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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터진 LG 방망이…SK전 완승으로 4위 점프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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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30 (목) 22:01

                           


오늘도 터진 LG 방망이…SK전 완승으로 4위 점프

LG, SK와 최근 3연전서 44득점



오늘도 터진 LG 방망이…SK전 완승으로 4위 점프

(인천=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LG 트윈스의 불타는 방망이가 식을 줄을 모른다.

프로야구 LG는 30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원정 경기에서 13안타를 몰아치고 9-1로 승리했다.

LG는 최근 4연승을 기록하며 이날 패한 KIA 타이거즈를 밀어내고 4위 자리로 도약했다.

LG는 이날 기록한 9득점을 합해 최근 SK와 3연전에서 44점을 터뜨리는 폭발적인 공격력을 자랑했다.

경기 초반은 투수전 양상으로 전개됐다. LG 선발 임찬규는 4회까지 SK 타선을 단 1안타로 묶으며 호투했지만, 타선이 상대 팀 선발 박종훈을 효과적으로 공략하지 못하면서 0-0 스코어를 유지했다.

균형의 추는 5회에 기울어졌다. LG는 5회 초 선두타자 로베르토 라모스의 좌전 안타와 이형종의 진루타로 만든 1사 2루에서 이성우의 우중간 적시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후 대타로 나선 김호은이 우중간 적시타를 기록해 2-0으로 도망갔다.

LG는 5회 말 수비에서 한 점을 허용했지만, 6회 초 공격에서 나온 라모스의 솔로 홈런으로 다시 두 점 차 리드를 이어갔다.

승부는 7회에 갈렸다. LG는 박종훈이 내려가자 무서운 집중력을 과시했다.

선두타자 이정우가 바뀐 투수 김정빈을 상대로 중전 안타를 쳤고, 이어진 2사 2루 기회에서 오지환이 중견수 키를 넘기는 적시타를 때려 4-1을 만들었다.

이후 채은성이 몸에 맞는 공, 김현수의 내야 안타로 2사 만루를 만들었고, 김민성이 바뀐 투수 박희수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얻었다.

끝이 아니었다. 라모스와 이형종이 연속 적시타를 터뜨리며 단숨에 8-1로 도망갔다.

타자 일순하며 빅이닝을 만든 LG는 이후 별다른 위기 없이 남은 이닝을 잘 막아 승리를 거뒀다.

라모스는 홈런 포함 5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타선을 이끌었고, 임찬규는 5⅔이닝 동안 3피안타 3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7승(3패)째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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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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