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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3개 학교 야구스포츠클럽 출범…"저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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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30 (목) 16:45

                           


울산 3개 학교 야구스포츠클럽 출범…"저변 확대"



울산 3개 학교 야구스포츠클럽 출범…저변 확대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지역 초·중·고교 3개 야구부가 8월부터 스포츠클럽 형태로 운영된다.

울산시교육청, 울산시체육회, 울산야구소프트볼협회는 30일 시교육청 외솔회의실에서 울산야구 학생공공스포츠클럽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대현초, 울산제일중, 울산공업고 등 지역 3개 야구부는 이날 학생공공스포츠클럽으로 전환됐다.

공공스포츠클럽은 공공성과 투명성 확보, 교육적 운영 등을 위해 비영리 법인으로 설립됐다. 학교, 지역사회, 경기단체, 학부모 등이 관리위원회를 통해 참여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기존 학교 운동부가 엘리트 학생선수를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운영됐다면, 공공스포츠클럽은 학생선수 육성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일반학생도 활동할 수 있다. 야구 저변 확대와 스포츠 활동 활성화 등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교육청은 스포츠클럽에 기존 학교 운동부에 준하는 예산과 훈련시설을 지원한다. 클럽은 학생선수 선발과 육성, 경기력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울산야구소프트볼협회는 클럽에 대한 예산 배정과 승인, 정기 감사, 평가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노옥희 울산교육감, 이진용 울산시체육회 회장, 이인옥 울산야구소프트볼협회 회장, 학생, 기관·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공공스포츠클럽 전환으로 야구 종목의 선수 육성 패러다임 변화, 학부모 부담 경감, 예산집행의 투명성 확보 등이 기대된다"라면서 "새로운 형태의 선진 육성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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