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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완 SK 대행, 공식 사과 "불미스러운 일 반복하지 않겠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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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30 (목) 16:23

                           


박경완 SK 대행, 공식 사과 "불미스러운 일 반복하지 않겠다"

음주운전·선수간 체벌·KBO 보고 의무 위반 등으로 줄줄이 징계



박경완 SK 대행, 공식 사과 불미스러운 일 반복하지 않겠다



(인천=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선수들의 일탈 행위를 막지 못하고 보고 의무를 준수하지 않아 징계를 받은 SK 와이번스의 박경완 감독대행은 팬들에게 사과 메시지를 전했다.

박경완 대행은 30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KBO리그 LG 트윈스와 홈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감독 대행으로서 모든 상황을 받아들인다"며 "앞으로 불미스러운 일이 또다시 벌어지지 않도록 관계자들과 상의하고 기강을 잡겠다"고 밝혔다.

SK는 지난 5월 2군 선수단에 있던 서상준, 최재성이 음주 운전과 무면허 운전 등 일탈을 했고, 김택형과 신동민이 해당 선수에게 물리적인 체벌을 가하는 폭행 사건이 일어났다.

SK는 이를 KBO에 보고하지 않고 자체 징계를 내렸다.

아울러 1군에 있던 정영일은 선수들의 기강이 무너졌다며 후배 선수들에게 얼차려를 지시한 게 KBO 조사위원회를 통해 뒤늦게 밝혀졌다.

KBO 상벌위원회는 30일 서상준과 최재성에게 각각 각각 30경기 출장 정지와 벌금 200만원, 사회봉사활동 40시간, 동료의 음주와 무면허 운전을 방조한 전의산에게 15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내렸다.

후배를 때린 김택형과 신동민에게 30경기 출장 정지와 벌금 500만원을, 후배 선수들에게 얼차려를 지시한 투수 정영일에게는 10경기 출장 정지를 처분했다. SK 구단엔 벌금 2천만원을 부과했다.

SK는 이날 1군에 있던 정영일을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아울러 전날 선발 등판한 백승건도 2군으로 보낸 뒤 박희수와 김찬호를 콜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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