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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세게 불어오는 전임 감독제, 女농구는?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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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8 (목) 14:57

                           

거세게 불어오는 전임 감독제, 女농구는?



[점프볼=민준구 기자] 2018 국제농구연맹(FIBA) 스페인 여자농구 월드컵에 나서는 여자농구 대표팀 감독 자리가 여전히 공석이다. 최근 프로 스포츠에 거세게 불어오는 전임 감독제 열풍이 과연 여자농구 대표팀에도 미칠 수 있을까?


 


4대 프로 스포츠라고 할 수 있는 축구, 야구, 농구, 배구가 모두 전임 감독제를 시행하게 됐다. 과거부터 전임 감독 체제를 이어왔던 축구를 제외하곤 야구와 농구, 배구가 최근 들어, 변화를 가지기 시작한 것이다.


 


특히 농구와 함께 겨울 스포츠의 한 축을 이루고 있는 배구는 지난 1월 21일 전임 감독제를 확정 짓고 7일 김호철, 차해원 감독을 남녀 대표팀 전임 감독으로 선발했다.


 


남자농구 대표팀의 경우 허재 감독이 2016년부터 지휘봉을 잡고 있다. 윌리엄존스컵, 아시아챌린지, 아시아컵, 월드컵 예선 등 수년 동안 치러진 다양한 대회에서 한 명의 감독이 대표팀을 이끌어 온 것이다.


 


그러나 아직까지 여자농구 대표팀 감독은 어떤 체제로 갈 것인지에 대한 청사진이 밝혀지지 않았다. 전 대표팀 감독이던 서동철 감독이 고려대로 떠나며 공석이 된 자리는 과연 어떻게 채워질까.


 


취재 결과, 아직까지 정해진 것은 없다. 대표팀 관련 예산부터 감독 선임, 대표팀 선수 선발 관련해 아직 대한민국농구협회에서 결정된 것은 없었다. 전임 감독제를 고민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예산이 부족해 실현시키지 못하고 있다.


 


여자농구 대표팀은 올해에만 두 번의 큰 대회를 치를 예정이다. 먼저 8월 18일부터 9월 2일까지 열리는 2018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 참가해야 한다. 이후 3주 정도의 준비 기간을 보낸 뒤 9월 22일부터 30일까지 여자농구 월드컵 일정을 소화한다.


 


또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에 채택된 3X3에 대한 준비도 필요하다.


 


약 6개월여 정도 남은 현재, 여자농구 대표팀은 선장 없는 배와 같은 입장이 됐다. 가장 큰 예산 문제부터 시작해 하루빨리 해결해 나가야 할 상황이다. 대한민국농구협회와 WKBL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야 한다.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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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중위 닉네임곤조

2018.02.08 16:28:36

그냥 위성우 은퇴할때까지 시켜야지 다노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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