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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세리에A서 득점포 침묵…3대 리그 득점왕 '빨간불'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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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30 (목) 09:23

                           


호날두, 세리에A서 득점포 침묵…3대 리그 득점왕 '빨간불'

'35골' 임모빌레, 호날두 제치고 세리에A 득점왕 가시권



호날두, 세리에A서 득점포 침묵…3대 리그 득점왕 '빨간불'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1부리그) 득점왕과 멀어지면서 '유럽 3대 리그 득점왕' 달성에도 빨간 불이 켜졌다.

호날두는 3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칼리아리의 사르데냐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20 세리에A 3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득점포 침묵을 지켰다. 유벤투스는 0-2로 패했다.

이날 유벤투스가 시도한 34개의 슈팅 중 10개가 호날두의 발끝에서 나왔으나, 호날두는 득점포 가동에는 실패했다.

리그 우승을 확정한 유벤투스에 패배의 타격은 없지만, 치로 임모빌레(라치오·35골)와 득점왕 자리를 놓고 다투는 호날두(31골)는 득점왕 타이틀 경쟁에서 더욱 멀어졌다.

현재 리그 득점 선두를 달리는 임모빌레는 이날 이탈리아 로마의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브레시아와 치른 37라운드 홈 경기에서 쐐기 골을 터뜨리며 팀의 2-0 승리에 앞장섰다.

21일 유벤투스와 라치오의 34라운드 맞대결까지만 해도 호날두와 임모빌레는 나란히 30골을 기록하며 득점 부문 공동 선두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하지만 이후 3경기에서 임모빌레가 5골을 몰아넣는 동안 호날두는 1골을 넣는 데 그쳐 격차가 벌어졌다.



호날두, 세리에A서 득점포 침묵…3대 리그 득점왕 '빨간불'



호날두가 다시 득점 선두에 오르려면 다음 달 2일 AS로마와의 최종라운드에서 임모빌레보다 4골을 더 넣어야 한다.

사실상 득점왕 등극이 어려워지면서 '유럽 3대 리그 득점왕' 기록 달성도 다음 시즌을 기약하게 됐다.

호날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07-2008시즌(31골)과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2010-2011시즌(40골), 2013-2014시즌(31골), 2014-2015시즌(48골) 득점왕을 차지한 바 있다.

유벤투스로 이적해 세리에A에 데뷔한 2018-2019시즌에는 21골로 득점 4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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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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