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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 고민' 이동욱 NC 감독 "배재환, 믿고 써야 한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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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28 (화) 17:45

                           


'불펜 고민' 이동욱 NC 감독 "배재환, 믿고 써야 한다"





'불펜 고민' 이동욱 NC 감독 배재환, 믿고 써야 한다



(부산=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올 시즌 프로야구에서 독보적인 선두팀인 NC 다이노스에도 딱 하나 불안 요소가 있다. 바로 불펜이다.

NC의 불펜진 평균자책점은 5.96으로 리그 최하위다. 리그에서 유일하게 3점대 평균자책점을 달리는 선발진(3.48)과의 차이가 극과 극이다.

NC가 올해 찾아온 절호의 '우승 기회'를 잡으려면 트레이드를 해서라도 불펜을 보강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온 건 하루 이틀이 아니다.

2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진행된 이동욱 NC 감독의 사전 인터뷰에서도 단골 메뉴처럼 불펜 트레이드와 관련한 질문이 나왔다.

이 감독은 이에 대해 올 것이 왔다는 표정으로 웃으며 "소개 좀 해달라"며 "맞선 좀 시켜달라"고 뼈 있는 농담을 던졌다.

그는 "지금은 한다, 안 한다는 말씀드릴 부분이 없다. 지금은 뭐라고 드릴 말씀이 없다"고 덧붙였다.

트레이드 카드를 맞추기가 쉽지 않을뿐더러 트레이드가 하고 싶어도 티를 낼 수 없는 사령탑의 난감함이 고스란히 묻어났다.

NC의 7∼9회 피안타율은 0.288로 리그에서 가장 높다. 특히 셋업맨 배재환이 나서는 8회 피안타율이 상대적으로 높다.

이 감독은 "피안타율이 높다는 건 배재환이 그만큼 막아내지 못했다는 의미"라며 "하지만 배재환은 좋았던 투수다. 조정을 거치기도 했고, 일단은 배재환을 믿고 써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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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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