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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또 박정환 꺾고 우승…용성전 정상 올라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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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27 (월) 17:45

                           


신진서, 또 박정환 꺾고 우승…용성전 정상 올라



신진서, 또 박정환 꺾고 우승…용성전 정상 올라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2020년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한국 프로바둑 랭킹 1위 신진서 9단이 용성전 우승컵도 들어 올렸다.

신진서는 27일 서울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3기 용성전 결승 3번기 2국에서 랭킹 2위 박정환 9단에게 361수 만에 백 반집 승을 거뒀다.

26일 1국에서도 박정환을 231수 만에 흑 불계로 꺾은 신진서는 종합전적 2-0으로 용성전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용성전 결승에서는 박정환이 신진서를 꺾고 우승했지만, 올해는 신진서가 완벽히 설욕했다.

신진서는 올해 세계 대회인 LG배와 국내 신설 대회인 쏘팔 코사놀 최고기사 결정전에서 박정환을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지난달에는 김지석 9단을 꺾고 GS칼텍스배를 3년 연속 제패하며 '신진서의 시대'를 활짝 열었다.

일본 바둑장기채널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하며 바둑TV가 주관 방송하는 제3기 용성전의 우승 상금은 3천만원, 준우승 상금은 1천200만원이다.

시간누적방식(피셔방식)으로 진행되며, 제한 시간은 각자 20분에 추가 시간 20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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