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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동’ 트로이 길렌워터, 돌아올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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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8 (목) 13:19

                           

 



‘악동’ 트로이 길렌워터, 돌아올 수 있을까?



[점프볼=민준구 기자] ‘악동’ 트로이 길렌워터가 돌아올 수 있을까?


 


최근 길렌워터가 KBL에 복귀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구단측에 "정말 길렌워터가 오는가"라고 물어봤다는 말이 있는 가운데, 구체적으로 길렌워터와 접촉한 구단도 있다는 소문도 나돌았다. 


 


길렌워터는 197.2cm로 현재 KBL에서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진 신장제한에도 걸리지 않는 신장이다. 동시대에 뛰었던 외국선수들이 인정한 최고의 선수로 내외곽을 가리지 않는 플레이가 인상적이다. KBL에서 지냈던 2시즌 동안 평균 22.9득점 7.4리바운드 1.4어시스트를 기록한 길렌워터는 현재까지 많은 구단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2015-2016 시즌에는 평균 26.2득점을 기록하며 득점왕에 오르기도 했다(KBL 베스트5 선정).


 


현재 길렌워터에 대한 정확한 징계는 트라이아웃 참가 제한이다. 2016-2017 시즌을 앞두고 외국선수 트라이아웃 초청 대상자 자격심의에서 참가 제한을 당한 길렌워터는 2017-2018 시즌 전에도 제한이 연장되며 돌아오지 못했다.


 


일본 리그 알바크 도쿄에서 뛰었던 길렌워터는 코트에 침을 뱉는 등 많은 문제를 일으키며 수차례 경고 끝에 퇴출당했던 것이 자격 제한의 이유가 됐다.


 


이후 터키, 중국 하계 리그에서 활약한 길렌워터는 자유계약제에 돌입할 예정인 KBL 10개 구단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문제는 길렌워터가 한국으로 다시 돌아올 수 있는 지에 대한 것이다. KBL 이성훈 사무총장은 “시즌이 끝나고 길렌워터와 자격 제한에 걸린 선수들에 대한 심사를 할 예정이다. 아직 아무것도 정해진 것은 없다. 시즌이 한창 진행 중인 현 시점에 자격 제한 선수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는 것은 어렵다. 그러나 시즌 종료 후, 심사를 통해 모든 것을 정할 것이다”고 말했다.


 


사실상 길렌워터는 트라이아웃 참가 제한이었기 때문에 자유계약제와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물론, 행실상의 문제로 KBL에서 다시 한 번 참가 제한을 둘 수도 있다. 이성훈 총장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길렌워터가 트라이아웃에 나오지 못한 건 일본에서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후에 큰 문제가 없다면 긍정적인 방향으로 볼 것이지만, 리그에 물의를 일으킬 수 있는 선수들에 대해선 심사를 통해 정확히 판단할 것이다”고 밝혔다.




‘악동’ 트로이 길렌워터, 돌아올 수 있을까?



한편 2015년 3월, 애국가 도중 스트레칭을 해 물의를 빚었던 데이본 제퍼슨도 구단 접촉설이 돌고 있는 선수 중 하나다. 제퍼슨은 당시 사건으로 인해 바로 퇴출된 바 있다. 제퍼슨은 2016-2017 시즌을 베네수엘라에서, 2017-2018 시즌은 터키 리그에서 소화 중이다.


 


아쉽지만, 제퍼슨의 국내 무대 복귀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길렌워터와 달리 제퍼슨은 5년 자격 정지라는 명확한 조건이 있다. 2015년 4월에 자격 정지를 받은 제퍼슨은 최소 2019-2020 시즌까지 국내로 돌아올 수 없다.


 


그러나 조금의 희망은 있다. 자유계약제로 돌아오면서 이제까지 제한됐던 선수들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심사를 하겠다는 것이 KBL의 입장이다. 이성훈 총장은 “약물이나 엄청난 스캔들에 휘말린 선수들은 당연히 안 되겠지만, 자유계약제의 의미를 크게 하기 위해 그동안 제한됐던 선수들에 대해선 다시 한 번 심사를 할 생각이다. 결과가 어떻게 나올 것이라고 말씀드리기는 힘들다. 그러나 한 번 더 이야기를 한다는 건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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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소위 호날두샷짱빵

2018.02.08 13:23:31

ㅋㅋㅋㅋㅋ길렌워터

병장 대충놀자

2018.02.08 13:29:37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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