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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중님 오셔서 감사합니다!' kt·키움 승리 합창(종합)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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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26 (일) 21:45

                           


'관중님 오셔서 감사합니다!' kt·키움 승리 합창(종합)

'고우석 천금 세이브' LG, 두산에 469일 만에 위닝시리즈

KIA·SK 4연승 신바람…삼성 4연패·한화는 8연패 '울상'



'관중님 오셔서 감사합니다!' kt·키움 승리 합창(종합)



(서울·수원=연합뉴스) 장현구 최인영 김경윤 기자 = kt wiz와 키움 히어로즈가 마침내 야구장을 찾은 홈 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고 승리를 합창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무관중으로 진행되던 프로야구는 5월 5일 개막 이래 82일 만인 이날, 정부 방침에 따라 3개 구장에서 수용 인원의 최대 10%의 관중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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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잠실구장에 2천424명,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 1천742명,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 1천807명 등 야구에 목말랐던 5천973명의 관중이 야구장을 찾았다.

잠실과 고척은 수용 인원을 채웠고, 수원은 최대 정원에서 193명이 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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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은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 정책이 풀리는 27일부터 관중을 받는다. 광주는 거리 두기 2단계가 해제돼야 관중 입장이 가능하다.

팬들의 응원으로 모처럼 신이 난 kt는 선두 NC 다이노스에 5-4,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키움은 1회에만 5점을 뽑아내며 롯데 자이언츠를 8-1로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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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2-2로 맞선 7회 대타 박석민에게 투런포를 얻어맞아 2-4로 끌려갔다.

7회 말 심우준이 3-4로 추격의 불을 댕기는 솔로 아치를 그렸고, 8회 마침내 역전했다.

2사 후 배정대의 안타와 NC 3루수 박석민의 포구 실책으로 2사 1, 3루 기회를 잡았다. 대주자 박승욱이 2루를 훔쳐 2, 3루 역전 기회가 열렸다.

장성우는 NC 불펜의 핵 배재환을 깨끗한 중전 안타로 두들겼고, 두 명의 주자가 모두 홈을 밟아 5-4로 경기를 뒤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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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선발 구창모는 7이닝 동안 삼진 7개를 곁들여 3실점으로 승리 요건을 안고 강판했지만, 배재환의 블론 세이브로 시즌 10승 달성을 다음으로 미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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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은 롯데 선발 투수 서준원을 1회에 무너뜨려 4연패에서 탈출했다.

키움은 선두 김혜성의 볼넷, 김하성의 몸에 맞는 공으로 2사 1, 3루 기회를 이어갔다.

박병호가 3루수 내야 안타로 김혜성을 홈에 불러들였다.

박동원이 1타점 좌전 적시타로 뒤를 받쳤고, 계속된 2사 2, 3루에선 전병우가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날렸다.

박주홍이 우중간을 가르는 1타점 2루타를 치는 등 1회 투아웃 후 4타자 연속 안타로 5점을 뽑아 승기를 잡았다.

키움은 5회엔 이정후, 박병호의 연속 2루타로 1점을 보태 6-0으로 달아나 사실상 승패를 갈랐다.

임시 선발로 나온 좌완 김재웅이 2⅓이닝을 3피안타 무실점으로 역투했고, 양현(3회), 김태훈(5회), 김상수(6회), 이영준(7회), 안우진(8회), 조성운(9회) 등 불펜 투수들이 1실점(비자책점)으로 롯데 방망이를 잠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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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는 잠실 라이벌전에서 두산 베어스를 4-3으로 간신히 따돌렸다.

두산과 주말 3연전을 2승 1패로 마친 LG는 지난해 4월 14일 이래 469일 만에 두산전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그래도 두산에 시즌 전적에서 4승 8패로 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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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1-2로 뒤진 7회 초 두산 2루수 최주환의 실책을 틈타 무사 1, 3루를 만들었다.

유강남이 천금 같은 좌중간 2타점 적시타를 때려 경기를 3-2로 뒤집었고, 이어진 1사 1루에서 정주현의 우익수 방면 타구가 불규칙 바운드되면서 공이 뒤로 빠진 사이 1루 주자 유강남이 득점해 4-2로 도망갔다.

LG 마무리 고우석은 9회 말 선두 대타 김인태에게 우익선상 2루타, 호세 페르난데스에게 좌중간 적시 2루타를 허용하며 3-4로 쫓겼지만, 1사 1, 2루에서 대타 오재원을 병살타로 요리해 천금의 세이브를 수확했다.

두산 선발 이영하는 6⅓이닝 동안 4실점(2자책점) 해 LG를 상대로 통산 12경기 만에 첫 패배(8승)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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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로 올라선 KIA 타이거즈는 안방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8-5로 제압하고 4연승을 질주했다.

6-2로 앞서다가 6-5로 쫓긴 8회 '해결사' 최형우가 2타점 중월 2루타로 쐐기를 박았다.

삼성은 4연패를 당해 6위를 kt에 내주고 7위로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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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는 대전 원정에서 한화 이글스를 7-4로 제압하고 역시 4연승을 거뒀다.

한화는 다시 8연패를 당했다.

한화는 1회 새 외국인 타자 브랜든 반즈의 KBO리그 데뷔 홈런(투런포)으로 3-1로 앞서갔지만, 7회에만 5점을 허용하고 무너졌다.

SK는 7회 초 한동민의 좌중간 적시타, 대타 오준혁의 좌중간 안타로 3-3 동점을 이룬 뒤 2사 만루에서 터진 최준우의 좌중간 싹쓸이 2루타로 6-3으로 점수를 벌렸다.

이어 8회 2사 1, 2루에서 최지훈의 좌중간 적시타로 1점을 보태 승패를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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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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