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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리그 다녀온 전준범, 경기력 되찾을 수 있을까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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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8 (목) 13:16

                           

D리그 다녀온 전준범, 경기력 되찾을 수 있을까



[점프볼=이원희 기자] 지난 5일 고양에서 열린 D리그 현대모비스-오리온전. 이 경기에서 현대모비스 슈터 전준범이 경기를 뛰고 3점슛 3개 포함 15점을 기록했다. 전준범의 올시즌 첫 D리그 경기였다. 전준범은 최근 경기력이 좋지 않다. 유재학 현대모비스 감독은 “본인이 풀어나가야 할 숙제다. 명색이 국가대표 슈터인데 책임감을 가지고 경기에 뛰어야 한다”고 했다. 전준범은 지난 4일 전자랜드전에서 3분38초 밖에 뛰지 않았다. 과연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전준범은 올시즌 40경기를 뛰고 경기당 평균 8.6점 2.8리바운드 1.5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최근 페이스는 주춤세다. 5경기 중 4경기에서 한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지난달 25일에 열린 KCC전에서 13점 6어시스트로 활약한 이후 갑자기 경기력이 떨어졌다. 유재학 감독은 한 템포 쉬어가라는 의미에서 전자랜드전 출전시간을 줄이고, D리그 경기에 내보냈다. 유재학 감독은 전준범의 부진에 대해 “슛 욕심이 너무 많다. 슛이 들어가지 않으면 리바운드와 수비 등 다른 플레이로 공헌하면 된다. 슛만 생각하면서 경기력이 올라오지 않는다”고 짚었다.


 


현대모비스는 초비상이다. 주전 센터 이종현이 3일 전자랜드전에서 좌측 아킬레스건 파열 부상을 당했다. 수술이 결정되면서 이종현은 올시즌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이종현은 현대모비스 골밑의 핵이다. 주전 선수가 빠져 팀 분위기가 어수선한 상황에서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 팀 사정상 빅맨이 많지 않다. 배수용과 김동량은 믿음을 주기에는 아직 부족하고, 마커스 블레이클리의 신장(192.5cm)도 크지 않다. 레이션 테리도 정통 센터가 아니다.


 


그나마 외곽 공격이 풀려야 골밑 약점을 최소화할 수 있다. 전준범의 역할이 중요하다. 나머지 선수들은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 양동근과 이대성은 꾸준하다. 박경상도 지난 전자랜드전에서 3점슛 3개 포함 10점을 기록했다. 전준범만 살아나준다면, 현대모비스는 막강 화력을 구사할 수 있다.


 


현대모비스는 8일 울산 홈에서 KGC인삼공사를 상대한다. 4위 현대모비스는 6위 KGC의 2경기차 추격을 받고 있다. KGC전 기억이 나쁘지 않다. 전준범은 올시즌 KGC전 4경기에서 평균 9.25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31일 KGC전에서는 8점 8리바운드를 기록. 궂은일도 피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줘 현대모비스 벤치를 만족시켰다. 참고로 이대성도 12월31일 KGC전에서 14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활약한 경험이 있다.


 


현대모비스는 여러 위기에 봉착했다. 이종현이 시즌 아웃을 당했고, 블레이클리의 득점도 들쑥날쑥하다. 전준범도 슬럼프에 빠진 상황. 문제를 하나씩 풀어나가야 한다. 


 


#사진_점프볼 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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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소위 호날두샷짱빵

2018.02.08 13:17:18

응 안되

병장 대충놀자

2018.02.08 13:28:48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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