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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높이뛰기 우상혁, KBS배 대회신기록으로 우승…2m27(종합)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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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25 (토) 22:23

                           


남자높이뛰기 우상혁, KBS배 대회신기록으로 우승…2m27(종합)

회복 중인 '육상 샛별' 양예빈, 여고부 400m 우승…56초65



남자높이뛰기 우상혁, KBS배 대회신기록으로 우승…2m27(종합)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한국 남자 높이뛰기 일인자 우상혁(24·서천군청)이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에서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우상혁은 25일 경상북도 예천공설운동장에서 열린 남자 대학·일반부 높이뛰기 결선에서 2m27을 넘어 2년 전 자신이 세웠던 종전 대회 기록 2m25를 경신했다.

이날 우상혁은 2m27에 성공한 뒤, 바 높이를 2m31로 높여 자신의 개인 최고기록(2m30) 경신을 노렸으나, 세 차례 모두 바를 건드리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종료 후 우상혁은 "올해 1차 목표는 2m33을 넘어 도쿄올림픽 기준기록을 통과하는 것이다. 아직 한국기록(2m34) 경신까지는 갈 길이 멀지만, 반드시 한국기록 경신과 함께 도쿄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임예진(25·경기도청)도 여자 5,000m 결선에서 16분23초69의 대회신기록(종전 16분25초71)을 작성하며 정상에 올랐다.

여자 장대높이뛰기에서는 임은지(31·성남시청)가 대회 타이기록인 4m00을 날아올라 우승했다.

오전 8시, 비를 맞으며 진행한 남자부 20㎞ 경보 결선에서는 김현섭(35·속초시청)이 1시간27분31초에 레이스를 마쳐 1시간27분49초를 기록한 주현명(23·경산시청)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남자높이뛰기 우상혁, KBS배 대회신기록으로 우승…2m27(종합)



'육상 샛별' 양예빈(16·용남고)은 여고부 400m 결선에서 56초65에 결승선을 통과하며 정상에 올랐다.

양예빈은 정확히 한 달 전인 6월 25일, 고교 입학 후 처음 치른 대회인 한국 18세 이하 육상경기대회 여자 400m 결선에서 58초18로 우승했다.

한 달 동안 양예빈은 1초53을 단축했다.

아직 자신의 개인 최고 기록과는 차이가 있다.

양예빈은 중학교 3학년이던 지난해 7월, 55초29의 400m 한국 여자 중학생 기록을 세웠다.

올해 고등학생이 된 양예빈은 피로 골절 탓에 두 달 정도 재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해 훈련 환경이 좋지 않아 훈련량도 부족했다.

부상을 떨쳐내고, 훈련량을 늘리면서 다시 속도가 붙었다.

양예빈은 "예상보다 더 빨리 회복하는 중이다. 오늘은 목표했던 56초대 기록에 진입했다"라며, "욕심을 부리지 않고 계속 훈련에 집중해 기록경신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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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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