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3연승 울산, 강원 꺾고 선두 질주…전북은 '꼴찌' 인천과 무승부(종합)

일병 news1

조회 805

추천 0

2020.07.19 (일) 21:23

                           


3연승 울산, 강원 꺾고 선두 질주…전북은 '꼴찌' 인천과 무승부(종합)

주니오는 3경기 연속골로 시즌 15호골…전북은 인천과 1-1 비겨

이창용 결승골 앞세운 성남은 수원에 1-0 승리 '7경기 연속 무승 탈출'



3연승 울산, 강원 꺾고 선두 질주…전북은 '꼴찌' 인천과 무승부(종합)

(서울·인천=연합뉴스) 이영호 장보인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현대가 주니오의 페널티킥 결승 골을 앞세워 강원FC를 물리치고 3연승에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울산은 19일 울산문수구장에서 열린 강원과 하나원큐 K리그1 2020 12라운드 홈 경기에서 주니오의 페널티킥 결승 골을 끝까지 지켜내 1-0으로 이겼다.

최근 3연승을 내달린 울산은 승점 29(9승 2무 1패)로 이날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비긴 전북 현대(승점 26)와 승점 차를 3으로 벌리면서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더불어 3위 상주 상무(승점 24), 4위 포항 스틸러스(승점 23)와 승점 차도 각각 5점과 6점으로 늘려 안정적인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전반 9분 강원 조재완의 위협적인 슈팅을 골키퍼 조현우의 슈퍼 세이브로 위기를 넘긴 울산은 전반 10분 원두재의 헤딩 시도가 골대를 살짝 벗어나고, 전반 17분에는 윤빛가람의 중거리포가 골키퍼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남겼다.

강원의 골대를 계속 위협하던 울산은 전반 27분 박주호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강원의 '루키' 서민우에게 밀려 넘어지면서 페널티킥을 따냈다.



3연승 울산, 강원 꺾고 선두 질주…전북은 '꼴찌' 인천과 무승부(종합)

키커로 나선 주니오는 강력한 오른발슛으로 강원의 오른쪽 구석 골그물을 흔들어 1-0으로 달아났다.

3경기 연속골(4골)로 시즌 15골을 작성한 주니오는 득점 랭킹 2위 일류첸코(포항·9골)와 격차를 6골로 벌렸다.

강원은 후반 29분 역습 상황에서 김지현이 페널티 지역 중앙 부근에서 때린 강력한 왼발슛이 울산 수비수 정승현의 발에 맞고 굴절돼 득점 기회를 놓쳤다.

이어 후반 추가 시간에도 이현식의 오른발슛이 수비수 맞고 굴절돼 골대로 향했지만 골키퍼 조현우의 몸을 날린 선방에 막혀 뜻을 이루지 못하고 끝내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3연승 울산, 강원 꺾고 선두 질주…전북은 '꼴찌' 인천과 무승부(종합)

인천전용구장에서는 전북이 '꼴찌' 인천과 1골씩 주고받는 '졸전' 끝에 1-1로 힘겹게 비겼다.

7월 치른 두 경기에서 1무 1패에 그친 전북(승점 26)은 3경기 연속 무승(2무 1패)에 그치며 힘겹게 2위를 지켰다.

최근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거뒀지만 개막 12경기째 무승에 그친 인천은 승점 4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전북은 최전방에 조규성, 2선에 무릴로-쿠니모토-이승기-나성은을 배치했고, 인천은 무고사를 원톱으로 2선에 김준범-아길라르-지언학을 배치해 맞섰다.

인천이 경기 시작 5분 만에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왼쪽 측면으로 쇄도한 김준범의 패스를 지언학이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11일 상무 상주와 경기에서 '극장 동점 골'로 인천의 8연패를 끊어냈던 지언학은 두 경기 연속 득점하며 시즌 2호 골을 기록했다.

전북은 끊임없이 인천의 양쪽 측면을 압박했지만, 기회를 얻지 못했다.

전반 27분 이주용이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조규성이 골문 앞에서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전반 후반 무릴로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날린 왼발 슛과 손준호의 중거리 오른발 슛은 K리그 데뷔전에 나선 인천 골키퍼 김동헌의 선방에 막혔다.

전북은 후반 시작과 함께 나성은의 자리에 한교원을 투입했고 5분 뒤 무릴로를 김보경으로 교체하며 추격에 나섰다.

인천의 밀착 수비에 고전하던 전북은 후반 32분 동점 골로 균형을 맞췄다.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한교원의 패스를 김보경이 흘린 뒤 이승기가 받아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인천은 후반 추가 시간 마지막 역습에 나섰지만 안진범의 슈팅이 골키퍼 송범근의 품에 안기며 균형을 깨지 못했다.



3연승 울산, 강원 꺾고 선두 질주…전북은 '꼴찌' 인천과 무승부(종합)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는 성남FC가 이임생 감독의 자진사퇴로 주승진 감독대행이 지휘한 수원 삼성을 1-0으로 물리치고 최근 7경기 연속 무승(2무 5패)의 부진에서 벗어났다.

승점 13을 쌓은 성남은 11위에서 단숨에 8위로 순위를 끌어올린 가운데 수원은 5경기 연속 무승(2무 3패)에 빠져 10위 자리를 지켜야만 했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성남은 후반 36분 이스칸데로프의 도움을 받은 이창용의 결승 골이 터지면서 힘겹게 이겼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끝)





<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