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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덕 효과’ 본 한국전력, 삼성화재 잡고 연패 탈출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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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7 (수) 23:34

                           

‘서재덕 효과’ 본 한국전력, 삼성화재 잡고 연패 탈출



 



[더스파이크=대전/이광준 기자] 한국전력이 삼성화재를 잡고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한국전력은 7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펼쳐진 2017~2018 도드람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와 경기에서 3-2(19-25, 25-15, 25-22, 17-25, 15-10)로 승리했다.



 



5라운드 들어 3연패로 분위기가 좋지 않았던 한국전력은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승점 2점을 추가한 한국전력(승점 40, 13승 15패)은 3위 대한항공과 차이를 승점 5로 좁혔다. 반면 삼성화재는 승점 1점 추가에 그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한국전력 표 삼각 편대가 부활을 알렸다. 지난 3일 돌아온 서재덕이 공수 양면에 힘을 더하며 펠리페-전광인과 함께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주포 펠리페가30득점, 전광인이 19득점, 여기에 서재덕이 14득점을 올리며 서재덕 복귀 효과를 톡톡히 봤다.



 



 



‘서재덕 효과’ 본 한국전력, 삼성화재 잡고 연패 탈출



 



 



초반 경기 주도권을 잡은 건 삼성화재였다. 삼성화재는 1세트부터 높이가 돋보이는 플레이로 우위를 점했다. 김규민, 타이스, 황동일은 블로킹으로 상대 기를 꺾었다. 공격에서는 박철우가 돋보이는 화력을 과시했다. 24-16으로 차이가 크게 벌어진 상황에서 한국전력 이호건이 서브로 추격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다.



 



한국전력이 2세트 강한 반격에 나섰다. 펠리페-전광인 쌍포가 함께 화력을 발휘했다. 이에 한국전력은 2세트 초반부터 앞서가기 시작했다. 한국전력은 15-13으로 앞선 상황에서 무려 네 점을 연속으로 내며 매섭게 치고 나갔다. 특히 펠리페는 2세트 공격성공률 72.73%로 맹활약했다. 분위기를 잡은 한국전력이 2세트를 25-15로 크게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 치열한 승부가 이어졌다. 삼성화재는 동점 상황에서 타이스-김규민을 앞세운 득점으로 13-10 석 점 차 리드를 잡았다. 한국전력은 펠리페와 서재덕이 힘을 내며 추격을 감행했다. 결국 차이가 조금씩 줄어들며 세트 후반 한국전력이 21-20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서재덕 서브에이스로 분위기를 잡은 한국전력이 3세트를 잡아 경기를 뒤집었다.



 



궁지에 몰린 삼성화재가 다시 힘을 냈다. 그 해답은 블로킹이었다. 삼성화재는 상대 주포 펠리페를 철저히 막는 블로킹으로 16-10, 크게 치고 나갔다. 타이스-박철우가 높은 타점을 활용해 상대 블로커를 거듭 뚫어냈다. 차이가 벌어지자 한국전력은 주포 펠리페를 빼며 5세트 승부에 대비했다.



 



두 팀 간 양보할 수 없는 승부가 5세트에도 이어졌다. 세트 초반 석 점 차로 뒤지던 한국전력은 7-7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이어 이호건 결정적인 블로킹이 터지며 한국전력이 역전에 성공했다. 한국전력은 여기에 상대 범실까지 더해지며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결국 풀세트 접전 끝에 경기는 한국전력 승리로 돌아갔다.



 



 



사진/ 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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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상사 항상양지로가자

2018.02.08 00:09:04

ㅋㅋㅋㅋㅋㅋㅋㅋㅋ도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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