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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SK전 6연패 탈출의 주역이 된 LG 양우섭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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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7 (수) 23:24

                           

[투데이★]SK전 6연패 탈출의 주역이 된 LG 양우섭



 



 



[점프볼=창원/임종호 기자]창원 LG가 주축 선수 두명이 부상으로 빠진 SK를 제압하고 4연패에서 벗어났다. 더불어 SK전 6연패에서 탈출하며 기쁨은 배가 됐다.



 



양우섭(33, 185cm)이 활약한 창원  LG는 7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11명의 선수가 득점에 가담하며 92-7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14승(29패)째를 기록하게 됐다.



 



양우섭은 이날 경기서 26분 5초를 뛰며 11득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4스틸로 전천후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경기 후 인터뷰실을 찾은 양우섭은 “감독님이 주문하신대로 이행했고, 무엇보다 선수들이 이기려는 마음이 컸던 것 같다. 개개인이 제 역할을 잘 해줘서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1쿼터 초반 조상열을 대신해 이날 처음 코트를 밟은 양우섭은 1쿼터에만 9득점을 퍼부었고, 4개의 어시스트와 3개의 스틸을 곁들이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양우섭은 “경기 전부터 (감독님께서) 교체 투입될 거라고 해서 준비하고 있었다. 제 장점인 스피드를 살릴 수 있도록 시래가 패스를 잘 맞춰줬다. 또 수비에 대해서도 미리 생각을 하고 있었다. 상대 신장이 좋아 미스 매치가 많이 발생됐는데 도움 수비가 잘 돼서 수월하게 수비한 것 같다”며 자신의 활약상을 돌아봤다.



 



양우섭은 김시래와 함께 뛰는 것에 편안함을 느끼고 있었다. 그는 “시래 백업으로 1번(포인트가드)역할을 할 때는 리딩에 대한 스트레스가 있었다. 하지만 시래와 같이 뛰면 서로의 약점을 메워줄 수 있어 시너지 효과가 나는 것 같다. 같이 뛸 때 서로 잘 맞는 것 같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올 시즌 양우섭의 평균 스틸 개수는 0.7개. 그러나 SK전에서는 이보다 훨씬 많은 4개의 스틸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그는 “코칭스태프에서 스틸을 할 수 있으면 과감하게 많이 시도하라고 항상 얘기하신다. 그래서 손질을 많이 했는데 운이 좋게 제 손에 많이 걸린 것 같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4연패에서 탈출한 LG는 9일 인천 전자랜드를 홈으로 불러들여 연승에 도전한다. 올 시즌 전자랜드에게 단 1승도 거두지 못한만큼 양우섭도 전자랜드와의 경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는 “우리 팀은 신이 나야 농구를 잘하는 팀이다. 그만큼 신나는 농구를 할 수 있도록 팀원들이랑 얘기를 많이 해봐야 할 것 같다”며 승리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사진_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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