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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삼성생명 압도하고 9연승 달려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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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7 (수) 21:49

                           

우리은행, 삼성생명 압도하고 9연승 달려





[점프볼=용인/강현지 기자] 우리은행이 정규리그 우승에 한 걸음 다가갔다.



 



아산 우리은행이 7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72-56으로 이겼다. 9연승을 달린 우리은행(24승 4패)은 6년 연속 정규리그 우승에 대한 매직넘버를 5로 줄였다. 삼성생명(11승 17패)은 3연패에 빠졌다.



 



나탈리 어천와가 더블더블(17득점 11리바운드)을 기록한 가운데 맏언니 임영희(14득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의 활약도 빛났다. 박혜진(14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과 데스티니 윌리엄스(12득점 8리바운드)의 뒷받침도 좋았다. 반면 삼성생명은 엘리사 토마스가 16득점 14리바운드로 고군분투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지원이 부족했다.



 



1쿼터부터 우리은행이 치고 나갔다. 박혜진이 자유투로 득점 포문을 연 우리은행은 임영희가 3점슛까지 터뜨리면서 분위기를 탔다. 어천와도 1쿼터에만 10득점을 보탰다.



 



삼성생명으로서는 초반부터 기세를 완전히 빼앗겼다. 리바운드에서는 대등했지만, 슛 난조에 실책까지 저질러 1쿼터에 9점밖에 올리지 못했다. 1쿼터 6분 10초간 토마스, 고아라, 허윤자 등이 슛을 던졌지만, 모두 시도에 그치면서 9점에 묶였다.



 



26-9로 시작한 2쿼터도 분위기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우리은행은 윌리엄스가 골밑에서 묵직하게 버티면서 임영희가 2쿼터에도 좋은 움직임을 보이면서 2쿼터를 압도했다. 우리은행은 올 시즌 전반 최다 점수차 기록을 남기면서 기분 좋게 전반전을 마쳤다.



 



속공 득점이 살아나면서 삼성생명은 3쿼터 득점을 21-16으로 앞서갔다. 토마스가 3쿼터에만 10득점에 성공했고, 할리비가 7리바운드를 걷어냈다. 게다가 어천와를 파울 트러블에 걸리게 해 우리은행의 발목을 잡았고, 3쿼터 마지막 공격에서 고아라가 윌리엄스의 파울을 얻어내며 자유투 득점을 보탰다.



 



삼성생명은 4쿼터 초반에도 고아라의 3점슛, 토마스의 득점에 힘입으면서 경기력을 계속 살려갔다. 반면 우리은행은 4쿼터 6분 11분에서야 윌리엄스가 자유투로 득점을 쌓으면서 4쿼터 첫 득점을 기록한 어려움이 있었지만, 전반전에 크게 점수 차를 벌여놓은 덕분에 큰 무리 없이 경기를 풀어갔다.



 



삼성생명은 4쿼터 중반 김한별이 슛 시도 후 착지하는 과정에서 왼쪽 허벅지 통증을 호소해 코트 밖으로 물러나는 악재가 덮쳤다. 남은 시간은 최희진이 투입돼 경기를 마무리했고, 삼성생명은 토마스와 고아라가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추격했다. 하지만 우리은행에는 박혜진이 있었다. 박혜진은 1분 49초를 남겨두고 3점슛을 성공시키면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 사진_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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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상사 항상양지로가자

2018.02.08 00:23:13

가만히 있으면 잘 굴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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