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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혁 감독 "브리검, 5회 정도 생각…분위기 반전 기대"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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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4 (화) 16:45

                           


손혁 감독 "브리검, 5회 정도 생각…분위기 반전 기대"





손혁 감독 브리검, 5회 정도 생각…분위기 반전 기대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외국인 에이스 제이크 브리검(32)이 53일 만에 1군 무대에서 선발 등판한다.

키움은 1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7차전을 앞두고 브리검과 김선기, 조성운을 1군 엔트리에 등록하고 임규빈, 박승주, 김규민을 말소했다.

브리검은 5월 27일 오른쪽 팔꿈치 후방 염증 증세로 1군에서 빠진 뒤 치료와 재활을 거쳐 이달 8일 춘천 SK 와이번스 퓨처스(2군)팀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3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이날 선발 등판하는 브리검은 5월 22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53일 만에 1군 무대에서 공을 던진다.

최근 토종 선발진이 집단 부진에 빠진 상황이라 브리검의 복귀전 결과가 키움에는 무척 중요하다.

경기 전에 만난 손혁 감독은 "첫 등판이기 때문에 5회 정도를 생각 중"이라며 "요즘 선발들이 무너지는 경기가 많아서 브리검의 투구 내용이 중요하다. 최근 선발들이 안 좋아서 브리검이 좋은 내용을 보여주면 분위기가 좋아질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손 감독은 "하지만 너무 많은 부담을 주고 싶지는 않다. 본인이 준비한 대로 던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브리검과 함께 복귀할 것으로 기대됐던 외야수 임병욱은 복귀 시기가 좀 더 늦춰질 전망이다.

손 감독은 "조금씩 늦어지고 있다. 7월 초를 예상했는데 완벽하게 복귀하려고 하다 보니 시간이 더 걸렸다. 며칠을 더 기다려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서 에디슨 러셀과 임병욱의 복귀 시점을 비교하는 질문에는 "러셀보다는 임병욱이 빨리 와야 한다"고 웃으며 말했다.

새 외국인 타자 러셀은 7월 말 합류를 목표로 자가격리와 훈련을 병행하고 있다.

손 감독은 "영상을 보니 훈련도 열심히 하고 한국 음식 적응도 잘하고 있는 것 같다. 러셀과 임병욱이 돌아오면 팀 분위기도 살아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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