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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박정환, 또 우승 대결…용성전 결승서 격돌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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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9 (목) 18:45

                           


신진서·박정환, 또 우승 대결…용성전 결승서 격돌



신진서·박정환, 또 우승 대결…용성전 결승서 격돌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한국 프로바둑 랭킹 1위 신진서 9단과 2위 박정환 9단이 또 결승에서 맞붙는다.

신진서와 박정환은 26일 서울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리는 제3기 용성전 결승 3번기 1국에서 우승을 놓고 대결한다. 2국은 27일, 최종 3국은 다음 달 3일 열린다.

'디펜딩 챔피언' 박정환은 9일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용성전 4강 첫 경기에서 이동훈 9단에게 126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두고 결승에 선착했다.

이어 같은 장소에서 속개된 두 번째 4강전에서는 신진서가 신민준 9단에게 146수 만에 백 불계승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두 사람은 지난 대회에서도 결승전에서 만났다. 당시에는 박정환이 2-0으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박정환은 "지난 대회에서 우승해 좋은 기억이 있다. 올해도 준비를 잘해 후회 없는 대국을 펼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신진서는 "박정환 9단과 다시 만나게 됐는데 작년에는 실력이 부족했다. 올해는 만만치 않은 승부가 될 것 같고 팬들께 재밌는 승부를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신진서·박정환, 또 우승 대결…용성전 결승서 격돌

상대 전적에선 박정환이 16승 9패로 앞서 있다. 그러나 올해 들어서는 신진서가 5승 1패로 박정환을 압도하고 있다.

앞서 두 사람은 결승에서 다섯 번 만나 박정환이 세 번, 신진서가 두 번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에는 LG배와 쏘팔 코사놀 최고기사 결정전 결승에서 맞붙어 모두 신진서가 우승을 거뒀다.

일본 바둑장기채널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하며 바둑TV가 주관 방송하는 제3기 용성전의 우승상금은 3천만원, 준우승 상금은 1천200만원이다.

시간누적방식(피셔방식)으로 진행되며, 제한 시간은 각자 20분에 추가 시간 20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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