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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차상현 감독 “젊은 선수들에게 좋은 경험 될 것”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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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7 (수) 21:23

                           

 



 



GS칼텍스 차상현 감독 “젊은 선수들에게 좋은 경험 될 것”



 



[더스파이크=인천/권소담 기자]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이 승리 후에도 더욱 선수들을 독려했다.



 



GS칼텍스는 7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도드람 V-리그 5라운드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0, 23-25, 25-23, 25-21)로 승리했다.



 



‘승장’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양 팀 모두 초반 집중력이 떨어졌다. 이겨서 다행이지만 내용적인 면에서 조금은 불만이 있다”라며 아쉬움을 표현했다.



 



차 감독은 “오늘 (이)나연이가 많이 흔들렸다. 대화를 통해 원인을 파악해야할 것 같다. 주전 세터로서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라며 이나연에게 리더십을 요구했다.



 



그는 세터 한수진의 투입이 주효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초반에 이나연 세터가 생각했던 것 보다 흔들렸다. 대신 한수진이 들어가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이 교체로) 전체적인 흐름을 가져온 것 같다. 수진이에게는 특별한 걸 주문하지 않는다. 어린 세터이기 때문에 감독이 많은 말을 하면 헷갈릴 것이다. 자신 있게, 편안하게 하라고만 한다.”



 



차상현 감독은 1승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 선수들을 독려했다. “(이)소영이는 리시브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고 본인이 책임져야 한다. 강소휘도 잘 해왔지만 더 사납게 공격을 해야 상대가 두려워한다. 공격력이 발휘가 안 되면 우리로서는 할 게 없다. 소휘에게 ‘에이스면 에이스답게 과감하게 하라’고 주문한다. 총득점과는 상관없이 집중력이 흐트러졌던 부분이 아쉽다.”



 



차 감독은 범실 관리에 대해 “경기를 하다보면 흐름이란 게 있다. 오늘 경기는 이 부분에서 불만족스럽다. 2세트도 우리 범실 때문에 무너졌다. 다만 범실이 무서워서 이런저런 주문을 하고 싶지는 않다. 선수들이 경기 흐름을 읽어갈 필요 있다”라고 밝혔다.



 



GS칼텍스 주전 선수들의 평균 나이 23.1세. 경험 적은 선수들이 많은 만큼 흔들릴 때도 많다. 그럼에도 차상현 감독은 젊은 선수들에게서 희망을 봤다.



 



“(우리 선수들이) 경험이 부족한 것은 분명 맞다. 다만 매도 맞아봐야 맷집이 강해진다. 질 때도 왜 졌는지, 어떻게 졌는지 알아야 한다. 그걸 알아야 앞으로 발전한다. 선수들이 이런 경험을 통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을 것이다. (강)소휘가 이번 시즌에 실력이 늘 수 있었던 것은 덤볐기 때문이다. ‘멘붕’이 왔을 때도 부딪쳐서 본인이 극복해냈다. 젊은 선수들에게 이번 시즌이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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