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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경기째 골침묵 손흥민, 본머스 상대로 '아홉수 탈출' 도전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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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9 (목) 14:01

                           


4경기째 골침묵 손흥민, 본머스 상대로 '아홉수 탈출' 도전

'9골-9도움' 손흥민, 네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 '눈앞'





4경기째 골침묵 손흥민, 본머스 상대로 '아홉수 탈출' 도전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본머스 킬러' 손흥민(토트넘)이 4경기째 골 침묵을 깨고 네 시즌 연속 정규리그 두 자릿수 득점에 다시 도전장을 내민다.

손흥민이 활약하는 토트넘은 한국시간으로 10일 오전 2시 영국 본머스의 바이탤러티 스타디움에서 본머스와 2019-2020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원정 경기에 나선다.

정규리그 10위에 머문 토트넘은 강등권으로 밀린 본머스(19위)를 맞아 33라운드 에버턴전(1-0승) 승리의 기운을 이어가야만 한다. 본머스를 꺾으면 토트넘은 7위까지 뛰어오를 수 있다.

정규리그 5경기를 남기고 중위권으로 밀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1~5위) 본선 진출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토트넘은 현실적으로 정규리그 8위까지 주어지는 UEFA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따내는 게 최선이다.

승리가 절실한 상황에서 팀의 핵심 공격자원인 손흥민의 역할은 더 중요해졌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 9호골에 묶인 손흥민은 '약체' 본머스를 상대로 최근 4경기 연속 침묵한 득점포를 가동해 네 시즌 연속 정규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따내겠다는 의지가 크다.

손흥민은 2015-2016시즌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데뷔해 2016-2017 시즌 14골(34경기), 2017-2018시즌 12골(37경기), 2018-2019시즌 12골(31경기)까지 세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도 손흥민은 정규리그 25경기를 치르는 동안 9골 9도움을 기록하며 4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눈앞에 두고 있지만 최근 4경기 연속 골을 터뜨리지 못하면서 '아홉수'에 묶인 형국이다.



4경기째 골침묵 손흥민, 본머스 상대로 '아홉수 탈출' 도전



그렇다고 손흥민의 '발끝 감각'이 식은 것은 아니다. 손흥민은 골이 없던 지난 4경기 동안 도움을 2개나 기록했다.

이제 1골-1도움만 기록하면 손흥민은 이번 시즌 리그 '10-10 클럽'(10골-10도움)에 가입하게 된다. 손흥민은 아직 프리미어리그 정규리그에서 10-10 클럽에 가입한 적이 없다.

손흥민은 지금까지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본머스를 상대로 5골을 넣어 '본머스 킬러'로 통한다.

특히 지난해 12월 1일 정규리그 14라운드 홈 경기에서는 본머스를 상대로 2도움을 펼쳐 팀의 3-2 승리에 혁혁한 공을 세웠던 터라 이번에도 손흥민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이 크다.

33라운드 에버턴전에서 골키퍼 위고 로리스와 다투는 모습을 보여줬던 만큼 손흥민은 안 좋았던 분위기를 털어내고 화끈한 득점포로 명예 회복에 나서겠다는 각오다.

특히 본머스는 최근 4경기 동안 무려 12실점을 할 정도로 뒷문이 허술해 손흥민으로서는 절호의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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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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