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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크-강소휘 활약’ GS칼텍스, 흥국생명 제압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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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7 (수) 19:26

                           

‘듀크-강소휘 활약’ GS칼텍스, 흥국생명 제압



 



[더스파이크=인천/정고은 기자] 5, 6위 간의 자존심 싸움. 그 끝에 웃은 건 5위 GS칼텍스였다.



 



GS칼텍스가 7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도드람 V-리그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0, 23-25, 25-23, 25-21)로 승리했다.



 



올 시즌 상대 전적 2승 2패. 여기에 두 팀 간의 승점 차는 단 한 점.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5, 6위가 달라 질 수도 있었다. 하지만 GS칼텍스는 꿋꿋이 5위 자리를 지켜냈다. 듀크가 양 팀 최다인 32득점을 올린 가운데 강소휘가 21득점으로 뒤를 받치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챙긴 GS칼텍스(8승 14패, 승점 25)는 흥국생명(6승 17패, 승점 21)과의 격차를 벌렸다.



 



지난 경기 KGC인삼공사를 꺾으며 4연패에서 벗어났던 흥국생명은 아쉽지만 그 기세를 잇지 못했다. 크리스티나, 이재영, 공윤희가 각 29, 14, 12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을 수는 없었다.



 



1세트 5-5에서 흥국생명이 공윤희의 연속 득점으로 리드를 잡은데 이어 크리스티나의 서브에이스와 조송화의 오픈을 묶어 9-5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범실이 발목을 잡았다. 그 틈을 놓치지 않은 GS칼텍스는 이소영과 듀크를 앞세워 한 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그리고 듀크의 후위공격과 함께 16-16 동점을 만들었다. GS칼텍스가 기세를 탔다. 듀크와 강소휘가 힘을 냈다. 21-18로 점수 차를 벌린 GS칼텍스는 무난히 1세트를 가져갔다.



 



흥국생명이 심기일전했다. 6-6에서 이재영 득점과 상대범실에 힘입어 9-6으로 달아났다. GS칼텍스는 주춤했다. 범실이 나오며 상대에게 손쉽게 득점을 헌납했다. 그 사이 흥국생명은 크리스티나가 공격을 이끌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10으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GS칼텍스도 끈질겼다. 차츰차츰 따라붙더니 듀크의 오픈으로 19-19 동점을 만들었다. 집중력에서 앞선 건 흥국생명이었다. 23-23에서 상대범실로 한 점을 추가한 흥국생명은 공윤희의 블로킹과 함께 2세트를 마무리했다.



 



GS칼텍스가 힘을 냈다. 7-7에서 상대범실과 한수진 서브에이스를 앞세워 3점차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흥국생명도 지켜보고 있지만은 않았다. 공윤희의 오픈을 시작으로 김채연의 서브에이스, 크리스티나의 블로킹 득점이 이어지며 11-11로 따라붙었다. 먼저 치고 나간 건 GS칼텍스였다. 강소휘, 듀크 쌍포가 연신 득점에 나서며 19-16으로 달아났다. 흥국생명은 이재영이 힘을 냈지만 역전은 쉽지 않았다. 20점 고지에 선착한 GS칼텍스는 리드를 지켜내며 3세트를 품에 안았다.



 



GS칼텍스가 기선제압에 나섰다. 강소휘와 듀크의 손끝이 뜨거웠다. 연신 득점을 만들어내며 팀에 8-4 리드를 안겼다. 흥국생명도 이재영과 크리스티나가 힘을 냈지만 상대의 기세를 막기에는 힘에 부쳤다. 17-12로 달아난 GS칼텍스는 한 때 상대에게 3점차 추격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리드를 이어가며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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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대위 양의지

06 두산 2차 8라운드 59순위

2018.02.07 21:47:39

강소휘 인기 많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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