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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8연승' NC "편하게 쉬고 다음 주 맞으니 좋아"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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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7 (화) 18:01

                           


'일요일 8연승' NC "편하게 쉬고 다음 주 맞으니 좋아"



'일요일 8연승' NC 편하게 쉬고 다음 주 맞으니 좋아



(인천=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이동욱 감독이 올 시즌 선두를 질주하는 비결 하나를 공개했다.

'일요일 승리' 공식을 이어나간 덕분에 휴식일인 월요일에 더욱 마음 편히 쉬고, 다시 일주일을 힘차게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이다.

NC는 지난 5일 창원 홈 경기에서도 KIA 타이거즈에 1-6으로 끌려가다가 9회 말 6득점을 폭발하며 극적인 7-6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NC는 일요일 8연승을 달렸다. NC는 개막 첫 일요일인 5월 10일 LG 트윈스에 8-10으로 패한 것을 제외하면 일요일에 진 적이 없다.

이 감독은 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SK 와이번스와 맞붙기 전 5일의 짜릿한 역전 끝내기를 떠올리며 "1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경기였다"며 "허허허…. 말로 표현하기 어렵다"며 미소를 지었다.

그는 "시즌 초중반에 나올 경기가 아니었다. 박석민의 홈런 이후 (2점 차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노진혁이 출루하면서 선수들도 '될 수 있겠다. 잘하면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을 것 같다"며 긍정적인 분위기가 승리로 이어졌다고 돌아봤다.

이 감독은 "일요일 연승으로 월요일에 편하게 쉴 수 있고, 다음 주도 좋은 기분으로 연결할 수 있다"며 "안 좋은 기분을 갖고 한 주를 시작하는 것보다 좋은 점이 확실히 있다"고 말했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했던 내야수 박민우의 합류로 NC는 더욱 희망차게 한 주를 맞이할 수 있게 됐다.

이 감독은 이날 박민우가 1군 엔트리에 복귀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박민우는 송구 훈련을 소화했고, 지난 5일 타격 훈련도 했다. 100% 상태는 아니어서 2루수로 선발 출전하지는 않지만, 대타나 대수비로는 뛸 수 있다"고 밝혔다.

박민우를 대신해 권희동이 1번 타자 이명기와 함께 테이블세터를 꾸리고, 2루수 역할은 9번 타자 김태진이 대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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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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