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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지 않은 리빌딩’ 레이커스, 2019년 FA로 계획 변경?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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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7 (수) 10:03

                           

‘쉽지 않은 리빌딩’ 레이커스, 2019년 FA로 계획 변경?



 



[점프볼=서영욱 기자] 레이커스의 리빌딩 계획에 변화의 조짐이 감지됐다.



 



ESPN은 6일(이하 한국기준) 저녁 LA 레이커스가 2018년 자유계약 시장에서 대형 FA를 노리던 리빌딩 계획을 2019년 FA까지 노리는 쪽으로 바꾸려 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레이커스는 2017-2018시즌을 앞두고 롭 펠린카를 새 단장으로, 매직 존슨을 사장으로 임명한 이후 2018년 자유계약 시장을 노린다고 공공연히 밝혀왔다. 특히 레이커스가 2018년 자유계약 시장에서 르브론 제임스, 드마커스 커즌스, 폴 조지를 주요 목표로 삼고 있다는 건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레이커스가 조던 클락슨과 줄리어스 랜들을 트레이드 대상자에 올리고 샐러리캡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한 트레이드를 알아본 것도 2018년 여름 두 명의 올스타급 선수에게 장기 계약을 안겨주기 위함이었다. 클락슨은 2020년까지 연봉 약 1250만 달러에 계약되어 있으며 랜들은 이번 시즌 종료 후 제한적 FA가 된다. 2017-2018시즌 이후 브룩 로페즈, 켄타비우스 칼드웰-포프, 코리 브루어의 계약이 종료되므로 꽤 많은 샐러리캡 여유분을 가지게 되는 레이커스지만, 두 건의 장기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서는 좀 더 많은 샐러리캡 유동성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레이커스가 목표로 하던 선수들 영입에 확신을 가질 수 없게 되면서 기존 노선에 변화가 생긴 것으로 보인다. 커즌스는 지난 1월 27일 휴스턴과의 경기에서 아킬레스건 파열이라는 큰 부상을 당해 정확한 복귀 시기를 알 수 없으며 복귀 이후에도 지금과 같은 기량을 보여줄 것이라는 확신을 가질 수 없게 됐다. 2017년 비시즌 내내 레이커스와 연결되던 조지 역시 최근 인터뷰를 통해 현재 소속팀인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 재계약에 긍정적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제임스는 올 시즌 이후 행보를 전혀 예상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무조건 2018년 자유계약 시장에서 두 명의 슈퍼스타를 노리기보다는 장기적인 계획으로 전환하려는 것이다.



 



트레이드 시장에 내놓은 클락슨과 랜들에 대해 만족스러운 제안을 받지 못한 것 역시 레이커스가 계획을 바꾸게 된 요인 중 하나로 보인다. 레이커스는 두 선수의 대가로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과 샐러리캡 유동성 확보를 목표로 했다. 하지만 두 조건을 모두 충족시키는 제안은 받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두 선수에 대해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뉴올리언스 펠리컨스 등이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레이커스가 바라는 조건을 충족해주지는 못했다. 



 



한편, 2019년 자유계약 시장에 나올 게 유력한 선수로는 카와이 레너드, 지미 버틀러, 클레이 탐슨 등이 있다. 레너드와 버틀러는 2019년 선수 옵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탐슨은 2019년 계약이 만료된다. 



 



#사진=NBA미디어센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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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소위 호날두샷짱빵

2018.02.07 12:51:36

내년 시즌 기대되넹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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