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 6일 마르카 1면을 통해 소개된 데이비드 베컴의 인터뷰. 베컴은 과거 레알 마드리드, PSG 두 팀에서 모두 뛴 바 있다. 사진=골닷컴 이하영 에디터) 



 



[골닷컴, 스페인 바르셀로나] 이하영 에디터 = “지금 PSG는 정점에 있다. 그러나 우리는 절대 잊어서는 안 된다, 레알 마드리드는 챔피언스리그를 사랑한다”



 



레알 마드리드와 PSG의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이 8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과거 두 팀에서 모두 뛴 바 있는 데이비드 베컴이 스페인 언론 마르카를 통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베컴은 6일(현지시간) 마르카 1면과 6면을 통해 소개된 이 인터뷰에서 “지금 PSG는 정점에 있다”고 말하면서도 “그러나 우리는 절대 잊어서는 안 된다. 레알 마드리드는 챔피언스리그를 사랑한다”고 말했다. 그간 레알이 유독 챔피언스리그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왔음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는 뜻이다.



 



이어 “레알 마드리드에는 호날두를 비롯한 뛰어난 선수들이 많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뛰어난 선수들이 펼치는 믿을 수 없는 경기가 될 것이다, 즐기면 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시즌 레알 마드리드는 레알은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4강 진출에 실패했고, 현재 리그에서는 4위를 기록 중이며 1위와의 승점 차가 19점으로 우승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믿을 구석은 챔피언스리그 뿐이다.



 



반면 PSG는 승승장구하고 있다. 이번 시즌 거액의 이적료를 들여 세계적인 공격수 네이마르와 신성 음바페를 영입했다. 이들은 파리 생제르맹의 골게터 카바니와 환상의 호흡을 보여주며 리그 24경기 75득점이라는 대단한 기록을 만들어냈다. 



 



두 팀의 맞대결 1차전은 2월 15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두 팀의 맞대결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되는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