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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타래 푼 kt 장성우 "오늘만큼은 꼭 이기고 싶었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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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2 (목) 22:45

                           


실타래 푼 kt 장성우 "오늘만큼은 꼭 이기고 싶었다"

연장 10회 초 결승타…kt, LG와 주중 3연전 2승 1패 수확



실타래 푼 kt 장성우 오늘만큼은 꼭 이기고 싶었다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프로야구 kt wiz의 꼬인 실타래를 장성우(30)가 한 방에 해결했다.

kt는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LG 트윈스와의 시즌 6차전에서 연장 10회 접전 끝에 4-3으로 승리했다.

kt에는 지독히 안 풀린 경기였다.

멜 로하스 주니어, 유한준의 홈런 2방으로 기선 제압에 성공한 kt는 3회 초 무사 만루의 찬스를 맞았다.

승부를 일찍 결정지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지만 4번 강백호의 삼진과 5번 유한준의 병살타가 나오며 1점도 얻지 못했다.

2-0의 리드에서 더 달아나지 못한 kt는 잘 던지던 선발 조병욱이 5회 말 LG 타선에 집중타를 허용해 2-3으로 전세가 뒤집혔다.

8회 초 3-3 동점을 만들고 이어진 연장 10회 초 1사 1, 2루에서 kt는 경기가 또 꼬였다.

박경수의 우전 안타 때 홈으로 파고든 2루 주자 강백호가 비디오 판독 끝에 아웃된 것이다.

최초 판정은 세이프였다. 느린 화면상으로도 강백호의 발이 홈플레이트에 먼저 닿은 것으로 보였지만 판독 결과 판정은 뒤집혔다.

세이프를 확신하던 kt 더그아웃은 망연자실했다. 앞서 주심의 석연치 않은 스트라이크 콜 판정까지 더해져 kt 더그아웃은 격앙된 분위기로 변했다.

장성우의 중전 적시타는 이때 나왔다. 타구 스피드가 빠르지 않아 2루 주자 문상철은 여유 있게 홈을 밟았다.

팀 분위기가 한없이 가라앉을 수 있는 상황에서 장성우가 천금 같은 적시타로 팀을 살려낸 것이다.

kt는 연장 10회 말 마무리 김재윤을 투입해 1점 차 리드를 지켜내고 4-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kt는 LG와의 주중 3연전에서 2승 1패를 수확했다.

주말 3연전 상대가 최근 가장 뜨거운 키움 히어로즈라는 점에서 kt에는 더없이 중요한 승리였다.

경기 후 장성우는 "막판에 좋지 않았던 적이 많았는데, 오늘만큼은 꼭 이기고 싶었다. 앞서 비디오판독이 뒤집히기는 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내 타석에 더 집중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감독님께서 특별히 관리를 많이 해주시고 오늘도 초반에 쉬다가 들어가서 중요할 때 잘 할 수 있었던 것 같아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내가 팀에서 해야 하는 역할에 집중하며 경기에 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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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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