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투데이★] ‘삼성의 현재’ 이관희 “미래들과 가교역할 잘해낼 것”

일병 news2

조회 728

추천 0

2018.02.06 (화) 21:45

                           

[투데이★] ‘삼성의 현재’ 이관희 “미래들과 가교역할 잘해낼 것”



 



[점프볼=강현지 기자] 자신을 “삼성의 현재”라고 밝힌 이관희(30, 190cm)가 3점슛 100%의 슛 컨디션을 뽐내며 팀 연승을 이끌었다.



 



이관희는 6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3점슛 4개를 꽂는 활약을 펼쳐 80-79,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리바운드 6개는 덤. 상대 주포였던 “전정규도 마찬가지로 3점슛 4개를 성공시켰다”라는 말에 이관희는 “내가 리바운드를 더 많이 따냈으니 이겼다”라는 여유도 보였다.



 



김동욱과 문태영이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삼성은 이동엽, 천기범 등 젊은 피들의 활약에 연승을 거머쥐었다. 이동엽은 위닝샷의 주인공이 됐고, 천기범도 100%의 슛 컨디션을 뽐내면서 10점을 보탰다. 이관희에게는 지난 KGC인삼공사전 3점으로 부진했던 것이 오리온 전에서 약이 됐다.



 



“최근 후배들이 잘해줘서 나도 기여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최근 동생들이 체력적으로 힘들어서 들쑥날쑥한 거 같은데, 보양식을 사줘야 할 것 같다”며 한턱내겠다는 약속도 전했다. 이어 동생들의 활약에는 “(장)민국이랑 동엽이, 기범이가 삼성의 미래라고 하는데 맞다. (김)동욱이 형과 태술이 형은 노장이 됐고, 내가 현재라고 생각하는데, 그 사이에서 잘 이끌어가려고 한다. 그런데 동생들이 착해서 잘해준다”라고 칭찬하며 든든함을 드러냈다.



 



연승을 기록하면서 공동 5위 KGC인삼공사, 인천 전자랜드와의 승차는 3.5로 좁혀졌다.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이 꺼진 것은 아니지만, 힘든 것은 사실이다. 우선 이관희는 “상대 팀들이 패하긴 해야 하지만, 남은 경기에서 우리가 승리하는 게 중요하다. 운도 따르면 좋겠지만, 매 경기 결승전이라고 생각하고 임하겠다”라고 힘줘 말했다.



 



# 사진_문복주 기자



<저작권자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댓글 0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이전 10 페이지다음 10 페이지

이전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