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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선두추격 선봉에 공격본능 무장한 전태풍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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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6 (화) 21:40

                           

KCC, 선두추격 선봉에 공격본능 무장한 전태풍 있었다



 



[점프볼=이원희 기자] 전주 KCC의 주전 가드 전태풍이 존재감을 드러내 팀 승리를 이끌었다. 전태풍은 6일 전주에서 열린 부산 KT전에서 12점 5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최근 컨디션이 좋은 전태풍이다. 최근 3경기 중 2경기에서 +10점을 기록. 전태풍은 지난 3일 원주 DB전에서도 12점 5어시스트를 기록한 바 있다. 


 


KCC는 이날 KT에 94-78로 이겼다. 올시즌 5번 맞붙어 모두 승리를 거뒀고, KT와 홈경기 7연승에 성공했다. 이날 맹활약을 펼친 슈퍼 히어로는 없었다. 송교창이 15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자에 올랐다. 대신 5명의 선수가 +10점에 성공해 팀 승리에 십시일반 힘을 보탰다. KCC는 시즌 성적 30승13패를 기록했다. 선두 DB를 2.5경기차로 쫓았다.


 


전태풍은 전반에만 5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백업 가드 이현민도 전반 5어시스트를 가져갔는데, 두 선수가 앞선을 책임지면서 다른 선수들의 공격 루트도 쉬워졌다. 3쿼터에는 전태풍의 득점이 폭발했다. 영리한 움직임으로 상대 반칙을 이끌어냈고, 수비 사이를 파고들어 득점을 쌓았다. 특히 3쿼터 3분 절묘한 움직임으로 득점과 함께 상대 반칙을 얻어내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KT도 3쿼터부터 웬델 맥키네스와 르브라이언 내쉬의 활약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전태풍의 매서운 공격에 좀처럼 점수차를 좁히지 못했다.


 


추승균 KCC 감독은 이 경기에 앞서 “1위와 2위 모두 결정되지 않았다. 시즌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했다. 1위와 2위, 둘 중 어느 순위로 시즌을 마친다 해도 플레이오프에서 특별한 이점은 없다. 하지만 정규시즌 우승을 통해 팀 사기를 한껏 끌어올릴 수 있는 기회다. 또한 KCC는 서울 SK의 2경기차 추격을 받고 있다.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KCC는 오는 9일 서울 삼성 원정 경기를 치른다. 전태풍은 올시즌 삼성전 2경기에서 9점 6.5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좋은 기억이다.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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