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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명 +10점’ KCC, KT전 5연승-홈 7연승 성공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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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6 (화) 21:29

                           

‘5명 +10점’ KCC, KT전 5연승-홈 7연승 성공



 



[점프볼=이원희 기자] 2위 전주 KCC가 선두 원주 DB 추격전을 시작했다. KCC는 6일 전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경기에서 94-78로 승리했다. 이 경기에 앞서 추승균 KCC 감독은 “KT와의 경기에서 결과가 좋았다. 다만 선수들에게 최하위 팀을 만났다고 해서 자만하지 말라고 주문했다”고 했다. 서울 삼성, 울산 현대모비스를 제외한 모든 팀이 KT의 천적이다. KCC도 KT만 만나면 펄펄 날고 있다. 이날 승리로 올시즌 5전 전승에, KT와의 홈경기 7연승에 성공했다. 


 


KCC는 연승에 성공하며 시즌 성적 30승13패를 기록했다. DB와 2.5경기차다. 추 감독은 “1위와 2위 모두 결정되지 않았다. 시즌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했다. 이날 KCC는 5명의 선수가 +10점에 성공했다. 송교창이 15점. 전태풍은 12점 5어시스트로 활약했다. KT는 60일 만의 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시즌 성적 6승36패.


 


1쿼터 KCC는 로드 하승진 이정현 전태풍 송교창을 선발로 내보내 기선을 제압했다. 8-5로 앞선 쿼터 중반 전태풍이 득점인정반칙을 얻어내 11-5로 앞서갔고, 김민욱에게 3점슛을 맞은 뒤에는 이정현의 외곽포가 터졌다(14-8). 이후에도 KCC는 이정현의 3점슛. 속공 상황에서 터진 송교창의 덩크슛으로 분위기를 잡았다. 송교창의 연속 득점 뒤에는 정희재가 지원사격에 나섰다. KCC는 1쿼터를 29-18로 앞섰다.


 


2쿼터에도 KCC는 로드의 엄청난 덩크슛과 송창용의 외곽포로 좋은 흐름을 이어나갔다. 내쉬와 김영환에게 연달아 득점을 내줄 때 송창용의 3점슛으로 격차를 벌렸다. 에밋과 이현민도 득점에 성공하면서 쿼터 3분13초 점수 45-28이 됐다. KT도 맥키네스의 활약을 앞세워 32-45로 따라붙었지만, KCC 송교창의 3점슛으로 상대 흐름을 끊어냈다. KCC는 하승진의 득점인정반칙과 에밋의 3점슛을 더해 2쿼터를 54-36으로 마쳤다.


 


3쿼터 KCC는 에밋의 득점으로 격차를 20점차까지 벌렸다(56-36). KT도 맥키네스와 박철호의 골밑 플레이로 쿼터 중반 48-60으로 추격. 하지만 KCC는 전태풍의 연속 득점으로 분위기를 되찾았다. 특히 쿼터 3분 절묘한 움직임으로 득점과 함께 상대 반칙을 얻어내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다(67-49). KT는 내쉬의 자유투 정확도가 떨어진 것이 아쉬웠다. KCC는 하승진과 이정현의 자유투로 3쿼터도 72-54로 벌렸다.


 


4쿼터 초반에는 로드의 득점포가 내외곽에서 터져나왔다. 탄력 높은 점프로 앨리웁 플레이를 성공시키더니 3점슛도 터뜨렸다. 6분43초에는 정희재의 3점슛이 터져 나왔다(80-56). 점수 82-58일 때는 송교창이 3점슛을 기록하면서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3분여를 남기고 점수가 25점차나 벌어지면서 KCC는 벤치 멤버들을 투입해 체력 관리에 나섰다. KT는 내쉬가 28점, 맥키네스가 16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국내선수들 중 +10점을 기록한 선수는 한 명도 없었다.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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