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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호 교체출전' 다름슈타트 3-1 승리…최종 5위 마무리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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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9 (월) 00:45

                           


'백승호 교체출전' 다름슈타트 3-1 승리…최종 5위 마무리

백승호, 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 데뷔 시즌 '2골 3도움'

홀슈타인 킬 이재성·서영재는 최종전 결장



'백승호 교체출전' 다름슈타트 3-1 승리…최종 5위 마무리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백승호가 후반전 교체로 출전한 독일 프로축구 2부 분데스리가 다름슈타트가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5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다름슈타트는 28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의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열린 슈투트가르트와 2019-2020 2부 분데스리가 34라운드 최종전에서 3-1로 승리했다.

2연승으로 시즌을 마친 다름슈타트는 승점 52를 기록, 최종 순위 5위로 2019-2020시즌을 끝냈다.

벤치에서 대기하던 백승호는 2-1로 앞서던 후반 28분 마르셀 헬러와 교체돼 그라운드에 나섰지만 공격포인트를 따내지 못했다.

지난해 9월 다름슈타트와 3년 계약하며 독일 무대에 처음 발을 내디딘 백승호는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28경기를 뛰면서 2골 3도움을 기록, 중앙 미드필더로 무난한 데뷔 시즌을 보냈다.

특히 시즌 초반 공격포인트를 쌓지 못했던 백승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다가 5월부터 재개된 경기부터 최종전까지 9경기 동안 1골 3도움의 고공비행을 펼치며 다음 시즌을 기대하게 했다.

전반 32분 제르다르 두르순의 선제골로 앞서나간 다름슈타트는 전반 42분 슈투트가르트의 '베테랑 골잡이' 마리오 고메스에게 동점골을 내주고 전반을 1-1로 마쳤다.

후반 8분 만에 마티아스 바더의 결승골이 터지며 승리를 예감한 다름슈타트는 후반 21분 빅토르 팔손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해 수적 열세에 빠졌다.

다름슈타트는 후반 28분 벤치에서 대기하던 백승호를 투입해 중원을 강화했고, 후반 43분 토비아스 켐페의 쐐기 골이 터지면서 3-1 승리를 마무리했다.

한편 홀슈타인 킬의 이재성은 부상 여파로 명단에서 제외된 가운데 서영재가 교체멤버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하지는 못했고, 팀도 뉘른베르크와 1-1로 비겼다. 홀슈타인 킬(승점 43)은 정규리그 11위로 시즌을 마쳤다.

한편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한 아르미니아 빌레펠트(승점 68)와 슈투트가르트(승점 58)가 다음 시즌 분데스리가 승격을 확정했고 3위 하이덴하임(승점 55)은 분데스리가 16위 베르더 브레멘과 플레이오프를 치러 승격 여부를 따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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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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