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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라이스 전북 감독, 울산전 완승 비결은 "차분하게, 즐기면서"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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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8 (일) 20:45

                           


모라이스 전북 감독, 울산전 완승 비결은 "차분하게, 즐기면서"



모라이스 전북 감독, 울산전 완승 비결은 차분하게, 즐기면서



(울산=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전반기 최대 '빅매치'인 울산 현대와의 맞대결에서 완승한 전북 현대의 조제 모라이스 감독은 "서두르지 않고 차분하게 경기한 게 승리 요인"이라 말했다.

전북은 28일 울산 문수축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지난 시즌 막판까지 치열하게 우승 경쟁을 벌인 두 팀의 올 시즌 첫 맞대결이었다.

전력을 대거 보강했고, 8경기 무패를 달리던 울산이 전북에 우세한 경기를 펼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전북은 보란 듯이 완승을 했다.

울산은 김기희가 전반 이른 시간 김보경에게 거친 파울을 했다가 퇴장당하고, 후반전 결정적인 득점 찬스를 마무리 짓지 못하는 등 '자멸'했다.

모라이스 감독은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멘털'에서 전북이 더 뛰어났다고 강조했다.

그는 "서두르지 않고 차분하게 좋은 찬스를 만들어나가자고 지시했다. 부담을 더 많이 느끼는 팀은 우리가 아니라 울산일 테니 침착하게 즐기면서, 위축되지 말고 재미있게 플레이하자고 말했다"면서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영리하게 대처한 것 같다"고 말했다.

모라이스 감독은 선제 결승 골을 넣은 한교원에 대해서는 "훈련장은 물론 사생활 면에서도 늘 노력하는 선수"라면서 "항상 부족한 부분을 채우겠다며 개인훈련을 많이 하는데 그 결과가 오늘 나온 것"이라고 칭찬했다.

이날 김기희에게 발목을 밟힌 뒤 교체된 김보경의 몸 상태에 대해서는 "의무진 보고에 따르면 걱정했던 큰 부상은 아닌 것 같다"면서 "인대 쪽이 약간 늘어난 것 같은데 회복까지 오래 걸릴 부상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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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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