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첼시·아스널 모두 통과 실패한 ‘모예스 테스트’

이등병 SoccerNews

조회 768

추천 0

2017.12.14 (목) 12:44

                           

첼시·아스널 모두 통과 실패한 ‘모예스 테스트’



 



[골닷컴] 윤진만 기자= 시즌 중 감독 교체 효과를 보는 팀에는 웨스트햄유나이티드도 있다.



 



11월초 슬라벤 빌리치 후임으로 웨스트햄 지휘봉을 잡은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은 초반 4경기에서 승점 1점에 그치는 부진으로 비난을 받았다. 헌데 12월9일 디펜딩 챔피언 첼시를 상대로 감독 마수걸이 승을 챙겼고, 이어진 13일 아스널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같은 런던을 연고지로 하는 두 팀과 두 경기에서 승점 4점을 쌓으면서 분위기를 어느 정도 반전하는 데 성공했다.



 



그간 웨스트햄이 전혀 예상치 못하게 강등권인 19위에 머무르는 데에는 허약한 수비가 한몫했다. 17라운드 현재 20개 구단 중 스토크시티(36실) 다음으로 많은 32실점 중이다. 공격진도 경기당 1골도 넣지 못하는 까닭에 원하는 성적이 나올 리 없었다. 3승 5무 9패 승점 14점 19위는 당연한 결과다. 



 



그런데 모예스 감독이 부임하고서 과정과 결과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에버턴 시절부터 디펜딩 챔피언을 곧잘 잡아온 모예스 감독은 수비 전술을 통해 첼시와 아스널전에서 연속 클린시트(무실점 경기)를 달성했다. 후반 44분 치차리토의 슛이 골대에 맞지 않았다면 아스널도 꺾을 수 있었다. 15라운드에서 선두 맨체스터시티를 상대로 후반 38분 결승골을 헌납하기 전까지 1-1 동점 상황을 유지한 점도 놀라운 성과다. 



 



웨스트햄이 3경기에서 기대 이상의 결과를 거둔 데에는 NO.1 골키퍼를 교체하는 강수가 큰 영향을 미쳤다. 잉글랜드 대표 조 하트를 벤치로 내리고, 아드리안을 선발로 기용했다. 아드리안을 비롯한 수비진은 해당 3경기에서 평균 22차례 슈팅 상황을 맞았지만, 2실점으로 선방했다. 아드리안은 11개의 선방을 기록했다.



 



모예스 감독은 아스널전을 마치고 “우리가 이길 뻔 한 경기다. 선수들은 굉장히 좋은 플레이를 펼쳤다. 조직력도 다시 찾았다”며 “강팀들이 우리와 맞대결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자부했다. 그는 계속해서 무실점 경기가 나오면 덩달아 공격도 살아날 것으로 내다봤다. 



 



웨스트햄은 새해를 맞이하기 전 스토크시티~뉴캐슬~본머스를 차례로 상대한다. 앞서 만났던 세 팀과는 수준차가 있다. 지난 3경기에서 얻은 자신감을 토대로 원하는 만큼의 승점을 쌓는다면 강등권에서 탈출하는 한편, 중위권까지 치고 올라갈 수 있다. 11위인 사우샘프턴과 승점이 불과 4점차다. 



 



사진=게티이미지

댓글 3

탈영 S2동동S2

아리S2동동

2017.12.14 14:10:07

ㅋㅋㅋㅋㅋ

병장 대충놀자

2017.12.14 15:56:33

ㅋㅋㅋ

병장 광주송교창

2017.12.15 09:53:17

모예스 테스트 은근 어렵네~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이전 10 페이지다음 10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