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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홈런' kt 로하스 "아들의 한글이름 새긴 신발 덕분"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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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5 (목)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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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일 2020.06.25 (목) 23:00

                           
'100홈런' kt 로하스 "아들의 한글이름 새긴 신발 덕분"(종합) KBO 역대 96호·외국인 8호 '100홈런' kt 로하스 아들의 한글이름 새긴 신발 덕분 (수원=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프로야구 kt wiz의 외국인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30)가 KBO리그 통산 100홈런을 달성했다. 로하스는 25일 경기도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NC 다이노스와 벌인 더블헤더 2차전에서 16-6으로 크게 앞선 8회 말 NC 홍성무를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터트렸다. 로하스의 시즌 15호, 통산 100호 홈런이다. 통산 100홈런 고지를 밟은 타자는 로하스가 KBO리그 역대 96번째다. 외국인 타자 중에서는 타이론 우즈(두산 베어스), 제이 데이비스(한화 이글스), 틸슨 브리또(한화), 클리프 브룸바(히어로즈), 카림 가르시아(한화), 에릭 테임즈(NC), 제이미 로맥(SK 와이번스)을 이어 로하스가 8번째다. 2017년 6월 대체 외국인 선수로 kt에 합류한 로하스는 4번째 시즌에 100홈런을 채웠다. 로하스는 올 시즌 홈런 선두도 달리고 있다. 로하스는 이날 경기에서 6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2득점으로 활약하며 kt의 19-6 완승을 이끌었다. 경기 후 로하스는 100번째 홈런을 칠 수 있었던 특별한 이유가 있었다고 밝혔다. '100홈런' kt 로하스 아들의 한글이름 새긴 신발 덕분 로하스는 "오늘 혹시 100호 홈런을 칠 수 있을까 해서 특별한 신발을 신었다. 아들 이름이 한글로 새겨진 신발을 신었는데 마침 기록을 달성해 기쁘다"고 말했다. 로하스가 지난해 얻은 아들의 이름은 멜 크루 로하스 3세다. 메이저리그 투수였던 아버지 멜 로하스 시니어의 이름에 크루라는 중간 이름을 추가해 지어줬다. 로하스는 "외국인 선수로서 8번째, KBO리그에서 96번째 대기록을 달성해 영광"이라며 "KBO에서 언제까지 뛸지 모르지만 더 뛸 수 있다면 더 큰 기록 달성에도 도전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외국인 최다 홈런은 우즈의 174홈런이다. 하지만 개인 기록보다는 팀 승리가 먼저다. 로하스는 "올해는 홈런보다 팀 승리에 도움이 돼서 가을야구를 하는 것이 더 큰 바람"이라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끝) <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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