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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슛감 뽐낸 강이슬의 동기부여 “5위보다는 4위로 마치는 게…”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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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5 (월) 21:53

                           

[투데이★] 슛감 뽐낸 강이슬의 동기부여 “5위보다는 4위로 마치는 게…”



[점프볼=구리/강현지 기자] “그래도 5위로 끝내는 것보다 4위로 시즌을 마치는 것이 다르지 않겠나.” 플레이오프 진출이 사실상 힘들어진 가운데, 강이슬(24, 180cm)은 순위 도약을 새로운 목표로 삼았다.



 



부천 KEB하나은행이 5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과의 경기에서 84-65로 이겼다. 3점슛 4개를 성공시킨 강이슬은 21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하면서 6연패 탈출에 앞장섰다.



 



강이슬은 물론 KEB하나은행 전체에게 3일 KB스타즈 전이 약이 됐다. 연장 접전 끝에 강아정에게 위닝 3점슛을 얻어맞으면서 91-93으로 마친 지난 경기 말이다. 강이슬은 “선수들 모두 그날 잠을 못 잤을 거다. 어이없게 졌고, 또 분했다. 감독님이 다음 날 운동을 하는데, ‘어떤 방법이 없었다. 다음 경기를 준비하자’라고 하셨던 부분이 잘된 것 같다”고 당시 경기를 되짚었다.



 



“지난 경기에서 아쉽게 졌는데, 선수들 모두 다시 해보자고 했는데, 플레이에서 잘된 부분이 많아 이긴 것 같다”며 승리 소감도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동안 6연패를 하면서 부담스럽기도 하고, 불안한 마음도 있었는데, 최대한 (연패에 대한) 신경 쓰지 않으려고 했다.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부족했다 보니 어쩔 수 없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6연패는 끊어냈지만, 사실상 KEB하나은행이 플레이오프 경쟁과는 한발 멀어진 상대다. 9승 19패로 3위 신한은행과의 격차는 5경기 반차다. KEB하나은행의 정규리그 잔여 경기는 6게임.



 



강이슬은 “동기부여가 떨어진 것은 사실이지만, 4위와 5위로 시즌을 마무리하는 건 차이가 크다. 지난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이기면 4위였는데, 져서 6위에 그쳤다. 플레이오프는 힘들어졌지만, 선수들끼리 ‘그래도 4위는 하자’라는 얘기를 한다”라고 힘줘 말했다.



 



한편 햄스트링 부상을 안고 있는 상황에서 추가 부상을 당할 아찔한 상황도 있었다. 4쿼터 후반 진안과의 충돌로 코뼈를 부여잡는 아찔한 상황도 있었다. 강이슬은 “병원에 가봐야 할 것 같다”며 코 부상 상태를 전했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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