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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슬 21P' KEB하나은행, KDB생명 꺾고 6연패 탈출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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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5 (월)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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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일 2018.02.05 (월) 21:18

                           

‘강이슬 21P' KEB하나은행, KDB생명 꺾고 6연패 탈출



 



[점프볼=구리/강현지 기자] 마침내 KEB하나은행이 6연패에서 탈출했다.



 



부천 KEB하나은행은 5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과의 경기에서 84-65로 이겼다. KEB하나은행은 시즌 10승을 달성하면서 6연패에서 탈출했다. 반면 KDB생명은 14연패 수렁에 빠졌다.



 



KEB하나은행은 강이슬이 21득점(3점슛 4개 포함) 9리바운드로 활약한 가운데 김지영도 15득점을 터뜨리며 모처럼만에 활약했다. 백지은(13득점 4어시스트)의 뒷받침도 좋았다. KDB생명은 한채진이 11득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공수에서 힘을 냈지만 연패탈출과 맞닿지는 못했다.



 



1쿼터는 비교적 팽팽했다. KDB생명은 한채진이 경기운영까지 도왔고, 노현지와 김소담이 득점을 쌓았다. 실책도 2-6으로 KEB하나은행보다 덜 저지르면서 선수들이 집중력을 끌어올리는 듯했다. 강이슬은 5득점으로 막았지만, 백지은과 선발로 나온 과트미의 슛 감을 저지하지 못해 1쿼터를 19-23으로 마쳤다.



 



문제는 2쿼터. 한채진이 서수빈과의 충돌로 통증을 호소해 잠시 코트를 비운 사이 승부의 추가 급격하게 기울어졌다. 2쿼터 초중반 3분여 만에 KDB생명은 김지영, 해리슨, 이하은 등에게 10득점을 허용했다. 블랙이 2점을 만회했지만, 5분 47초를 남겨두고 한채진이 들어왔을 땐 23-33으로 기울어진 상황이었다.



 



기회를 잡은 KEB하나은행은 2쿼터 종료 하이라이트 필름까지 챙겼다. 백지은이 2쿼터 종료 버저 시간에 쫓겨 던진 3점슛이 버저비터로 인정된 것. 덕분에 KEB하나은행은 44-33으로 전반전을 기분 좋게 마쳤다.



 



KEB하나은행은 3쿼터부터 승리 굳히기에 나섰다. 리바운드 단속(14-5)부터 한 KEB하나은행은 3점슛이 빵빵 터졌다. 강이슬이 3점슛 3개를 성공시킨 것을 더해 서수빈, 김지영까지 힘을 보탰다.



 



4쿼터에도 강이슬의 손끝은 여전히 뜨거웠다. 한채진과 서덜랜드를 앞세워 득점을 쌓았지만, 강이슬의 활약에 추격은 무위에 그쳤다. 4쿼터 중반에는 김지영이 차지현에게 보너스 자유투까지 챙기면서 연속 5점을 성공시켰다.



후반 KEB하나은행은 강이슬이 진안과의 충돌로 코를 부여잡으면서 코트 밖으로 물러났지만, 김예진을 투입하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연패 탈출에 성공한 KEB하나은행은 오는 9일 아산으로 이동해 우리은행과 맞붙는다. 이에 앞서 KDB생명은 8일 천안으로 이동해 KB스타즈를 만난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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