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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언론 "ACL 10월 중순 중립지역서 재개 추진"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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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0 (토) 11:23

                           


일본 언론 "ACL 10월 중순 중립지역서 재개 추진"



일본 언론 ACL 10월 중순 중립지역서 재개 추진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한 2020시즌 AFC 챔피언스리그(ACL)를 10월 중순 중립지역에서 재개하려 한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일본 데일리스포츠는 20일 여러 관계자를 인용해 "AFC가 3월부터 중단된 ACL을 10월 중순부터 중립 지역에서 재개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정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우리나라 K리그 팀들이 속한 동아시아 지역은 오는 10월 16일부터 11월 4일까지 19일 동안 중립지역에 모여 조별리그 잔여 경기와 16강전을 치른다.

16강 이후는 단판 승부로 치러진다.

8강전은 11월 25일, 준결승전은 11월 28일에 역시 중립 지역에서 개최되고 결승전은 12월 5일 치를 예정이다.

개최지는 동남아시아 국가 등을 후보로 놓고 향후 결정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한국프로축구연맹 관계자는 "AFC는 지난달 동아시아 참가팀 리그 관계자들과의 회의에서 올해 안에 대회를 마친다는 방침을 확인했다"면서 "하지만 아직 세부 일정과 관련해 제안한 것은 없다"고 말했다.

ACL이 10월 중순 재개되면 대회 출전팀이 속한 K리그1(1부리그)의 파이널 라운드 일정을 짜는 데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올해 K리그1의 경우 10월 4일 22라운드를 마친 뒤 상·하위 6개 팀씩으로 나뉘어 파이널 라운드를 치러 우승 및 강등 팀 등을 결정하게 된다. 파이널 라운드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7월 4일 재개할 예정인 일본 J1(1부)리그도 일정 조정이 불가피해진다.

데일리스포츠는 "일본 팀이 결승까지 진출하면 최대 리그 7경기가 ACL과 중복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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