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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라커룸에서] ‘1승이 급한’ KDB-KEB, 강이슬 움직임에 주목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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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5 (월) 19:28

                           

[W라커룸에서] ‘1승이 급한’ KDB-KEB, 강이슬 움직임에 주목



[점프볼=부천/강현지 기자] 연패에 빠진 두 팀이 만났다. 두 팀 중 한 팀은 분명 연패가 끊긴다.



 



구리 KDB생명은 5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과 맞대결을 펼친다. 13연패에 빠져 있는 KDB생명으로선 일단 1승을 거두는 것이 시급하다.



 



박영진 감독대행은 “현역 시절 때를 포함해 가장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것 같다”고 쓴웃음을 지은 뒤 “비시즌 때는 톱니바퀴가 잘 맞았는데, 부상자들이 생겨나면서 패배가 쌓이고, 선수들이 매너리즘에 빠지는 것 같다. 그 부분을 칭찬과 선수단 미팅을 통해 바꾸려고 하고 있는데, 힘들다”라고 고개를 저었다.



 



1승을 거머쥐려면 상대 에이스 강이슬 봉쇄가 관건일 터. 박 감독대행은 “상대 주포에게 득점을 허용하는 것이 20득점 후반대다. 수비를 바꿔 막으면서 놓치는 게 있는데, 그 부분을 포워드라인 선수들에게 당부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일단 한채진이 강이슬을 막고, 노현지, 구슬, 김소담까지 붙여보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W라커룸에서] ‘1승이 급한’ KDB-KEB, 강이슬 움직임에 주목



지난 3일, KB스타즈와의 경기에서 위닝샷을 얻어맞아 분패를 안은 KEB하나은행의 분위기는 생각보다 많이 가라앉아 있지 않다. “(분패의) 타격이 생각보다 크지 않다”라고 웃은 이환우 감독은 연패 탈출에만 집중했다. 어느덧 6연패다.



 



게다가 강이슬의 몸 상태가 100% 컨디션이 아니기에 걱정 또한 있다. 이 감독은 “(강)이슬이가 햄스트링을 올라왔다고 한다. 뛰겠다고 해서 출전 시간을 조절해줄 생각인데, 움직임이 부자연스럽다면 뺄 생각이다”고 말했다.



 



한편 정규리그 경기에 앞서 열린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신지현이 복귀했다. 신지현은 30분 12초간 뛰며 14득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고, 그의 활약에 힘입은 KEB하나은행은 KDB생명을 68-60으로 꺾었다.



 



신지현의 움직임을 살펴본 이 감독은 “레이업을 올라갈 때 의식하는 부분이 있는데, 아직 두려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연습경기, 퓨쳐스리그에 출전시키면서 김이슬처럼 필요할 때 잠시 활용할 수 있는 정도로 기용해보려고 한다”고 답했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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