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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 선수들이 말하는 네이트 밀러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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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5 (월) 11:25

                           

전자랜드 선수들이 말하는 네이트 밀러



 



[점프볼=임종호 기자] “수비에서 확실히 도움이 된다.” 전자랜드 선수단이 느끼는 밀러 효과는 어떨까.



 



 



 



네이트 밀러(31, 187.4cm)는 조쉬 셀비의 부상대체 선수로 올 시즌 전자랜드 유니폼을 입었다. 최근 3경기에서는 평균 14.7득점, 2.7어시스트, 2.7스틸을 기록 중이다.



 



밀러가 속한 인천 전자랜드는 4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연장 접전 끝에 98-95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친정팀인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밀러는 27분 5초를 뛰며 17득점 4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했다. 전자랜드도 밀러 합류 이후 2승 1패를 거두며 중위권 다툼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렇다면 전자랜드 선수들은 밀러와 함께 뛰며 어떤 느낌을 받았을까? 박찬희는 밀러를 공수에서 적극적인 선수로 기억하고 있었다. 박찬희는 “지난 시즌에는 공수에서 적극적인 선수로 기억한다. 지금은 팀에 합류한지 얼마 안돼서 그런지 공격에서는 조금 아쉽다. 하지만 수비에서는 확실히 큰 도움이 된다. 수비를 저렇게 잘했나 할 정도로 놀랐다(웃음)”고 말했다.



 



지난 시즌 현대모비스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박봉진은 “아무래도 한국 무대를 경험한 적이 있어서 팀 적응 속도가 빠르다. 팀 스타일에 맞출 줄 안다. 달라진 점이 있다면 지난 시즌에는 1,2번을 봤었는데 올해는 언더사이즈 빅맨 역할을 소화하고 있다”며 밀러의 적응력을 높이 샀다.



 



유도훈 감독은 밀러의 합류로 인해 팀 컨셉이 달라졌다고 귀띔했다. 유 감독은 “운동을 하다가 팀에 합류한 게 아니라서 지금은 살이 3kg정도 찐 상태다”고 밀러의 몸 상태를 전하며 “대체 선수로 합류해 이제 3경기를 뛰었기 때문에 딱히 달라진 점은 없지만 밀러가 오면서 팀 컨셉이 달라졌다. (밀러는) 수비 센스가 좋고 손질이 빠르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간결한 플레이를 잘하기에 그 부분을 살려보려고 한다. 달라진 컨셉을 국내 선수들이 얼마나 빨리 맞춰주느냐가 중요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밀러의 부상 대체 기간은 오는 10일까지. 이 기간동안 전자랜드는 DB와 LG를 상대로 승리 사냥에 나선다. 현재 KGC인삼공사와 함께 공동 5위에 올라있는 전자랜드가 승리를 낚으며 중위권 싸움에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사진_점프볼 DB(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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