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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현대제철, 수원도시공사 제압…WK리그 개막전 승리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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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15 (월) 22:22

                           


인천현대제철, 수원도시공사 제압…WK리그 개막전 승리

이소담 결승골…1라운드 MVP 선정



인천현대제철, 수원도시공사 제압…WK리그 개막전 승리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여자실업축구 WK리그 8년 연속 통합 우승에 도전하는 인천 현대제철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지각 개막한 올 시즌 첫 경기에서 수원도시공사를 꺾었다.

현대제철은 15일 인천 남동럭비경기장에서 열린 2020 WK리그 1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9분 나온 이소담의 결승 골을 앞세워 1-0으로 이겼다.

지난해 챔피언결정전에서 수원도시공사를 제압하고 7년 연속 통합우승을 달성한 현대제철은 '리턴 매치'로 열린 올 시즌 개막전에서도 승리하며 8년 연속 통합우승을 향한 여정을 가뿐하게 시작했다.

인천현대제철, 수원도시공사 제압…WK리그 개막전 승리

현대제철은 이소담과 새로 영입한 외국인 선수 네넴을 앞세워 상대 골문을 여러 차례 위협했지만, 전반전 득점하지 못했다.

슈팅의 '영점'이 안 맞거나, 너무 완벽한 득점 찬스를 만드는 데 집착하는 모습이었다.

현대제철은 후반 9분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흘러나온 공을 이소담이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과감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 골키퍼가 손 쓸 수 없는 골대 왼쪽 하단 구석에 꽂으며 앞서나갔다.

수원도시공사는 경기 막판 공세의 수위를 높였지만, '베테랑' 심서연이 버틴 현대제철의 노련한 수비진을 뚫어내지 못했다.

결승 골의 주인공이 된 이소담은 개막 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충북 보은종합운동장에서는 5골 폭죽이 터진 가운데 원정팀 경남창녕WFC가 보은상무에 3-2로 이겼다.

화천 KSPO는 서울시청에, 한국수력원자력은 세종 스포츠토토를 상대로 각각 첫 승을 올렸다.

통상 4월에 개막했던 WK리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각 개막했다.

WK리그 경기는 무관중으로 열리고 있다.



◇ 15일 전적

▲ 인천 현대제철 1(0-0 1-0)0 수원도시공사

△ 득점 = 이소담(후9분·현대제철)

▲ 화천 KSPO 2(2-0 0-0)0 서울시청

△ 득점 = 나츠(전41분) 나타네(전48분·이상 KSPO)

▲ 경주 한국수력원자력 3(1-0 2-0)0 세종 스포츠토토

△ 득점 = 이아인(전10분 자책골·스포츠토토) 이네스(후31분) 이은지(후47분·이상 한수원)

▲ 경남 창녕WFC 3(3-1 0-1)2 보은 상무

△ 득점 = 반도영(전23분) 문성미(전41분 자책골) 김민진(후27분·이상 상무) 아야(전39분) 송지윤(전47분·이상 창녕WF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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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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