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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뒤집은 도로공사, GS칼텍스 상대 신승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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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4 (일) 19:24

                           

0-2뒤집은 도로공사, GS칼텍스 상대 신승



 



[더스파이크=장충체육관/정고은 기자] 도로공사가 0-2의 열세를 뒤집고 승리를 거머쥐었다.



 



한국도로공사는 4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도드람 V-리그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0-25, 23-25, 31-29, 25-15, 15-13)로 승리했다.



 



앞서 두 세트를 내주며 패색이 짙었던 도로공사. 하지만 듀스 접전 끝에 극적으로 3세트를 잡으며 분위기를 가져온 도로공사는 이어 남은 두 세트마저 따내며 짜릿한 역전승에 성공했다.



 



이바나가 양 팀 최다인 41득점으로 활약한 가운데 박정아가 24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정대영도 블로킹 4개 포함 8득점으로 승리에 힘을 실었다.



 



이날 승리로 승점 2점을 따낸 도로공사(16승 7패, 승점 47)는 2위 IBK기업은행(15승 7패, 승점 43)과의 격차를 벌렸다.



 



반면 GS칼텍스(8승 14패, 승점 22)는 세트스코어의 우위를 지키지 못했다. 강소휘와 듀크가 각 35, 23득점을 올렸지만 패배를 막을 수는 없었다. 승점 1점을 따낸 것에 만족해야 했다.



 



GS칼텍스가 초반 이소영, 문명화, 정다운 득점을 앞세워 흐름을 잡았다. 도로공사도 추격에 나섰다. 이바나를 중심으로 박정아, 배유나가 힘을 보태며 1점차까지 뒤쫓았다. 그러나 동점은 쉽지 않았다. 오히려 GS칼텍스는 듀크, 이나연, 이소영 득점을 묶어 11-7로 달아났다. 한 때 GS칼텍스는 14-13으로 내몰리기도 했지만 강소휘 활약에 힘입어 18-14로 점수 차를 벌렸다. 20점 고지에 선착한 GS칼텍스는 무난히 1세트를 거머쥐었다.



 



2세트 도로공사가 반격에 나섰다. 배유나. 이바나, 박정아 등이 고루 득점에 나서며 6-3으로 앞서나갔다. GS칼텍스는 듀크와 강소휘가 힘을 냈다. 부단히 점수를 올리며 뒤를 쫓았다. 그리고 상대 범실과 함께 10-10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GS칼텍스가 기세를 탔다. 강소휘가 연신 득점을 만들어내며 15-12,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도로공사도 끈질겼다. 이바나, 박정아 득점을 묶어 16-16으로 따라붙었다. 22-22까지 팽팽하던 승부는 GS칼텍스쪽으로 기울었다. 상대범실로 한 점 앞서나간 GS칼텍스는 강소휘의 연속 득점을 앞세워 2세트도 품에 안았다.



 



5-5에서 도로공사가 치고 나갔다. 박정아를 앞세워 9-6 리드를 잡았다. GS칼텍스도 쉽게 물러나지는 않았다. 초반 주춤했던 듀크와 강소휘가 힘을 낸 가운데 정다운이 서브에이스를 기록하며 한 점차까지 추격했다. 도로공사가 앞서가면 GS칼텍스가 뒤쫓는 형국이 이어졌다. 그리고 GS칼텍스는 세트 후반 문명화의 블로킹으로 20-20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점수를 주고받은 두 팀의 승부는 듀스로 접어들었다. 29-29에서 승부가 갈렸다. 도로공사가 상대범실과 정대영 블로킹을 묶어 3세트를 가져갔다.




도로공사가 기세를 이어갔다. 이바나, 문정원, 박정아 등이 점수를 올리며 7-3으로 앞서나갔다. GS칼텍스는 범실에 발목 잡혔다. 서브뿐만 아니라 공격에서도 범실이 나오며 흐름을 내줬다. 그 사이 도로공사는 이바나와 문정원 등이 부단히 득점에 나서며 16-8로 달아났다. GS칼텍스도 강소휘와 듀크를 앞세워 추격에 나서보았지만 이미 벌어진 점수 차를 뒤집는 건 쉽지 않았다. 도로공사가 이바나의 후위공격과 함께 승부를 5세트로 끌고 갔다.



 



도로공사가 기선제압에 나섰다. 문정원, 박정아, 정대영 등이 점수를 올리며 7-2로 달아났다. 반면 GS칼텍스는 주춤했다. 공격이 상대 블로킹과 수비에 걸리며 득점에서 난항을 겪었다. 하지만 강소휘가 힘을 내며 차츰 점수 차를 접히더니 듀크의 후위공격으로 11-11 동점을 만들었다. 집중력에서 앞선 건 도로공사였다. 배유나와 이바나 득점으로 2점차로 앞서나간 도로공사는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며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사진_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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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소위 고무고무베팅

네임드 클린 캠페인

2018.02.04 20:08:10

ㅋㅋㅋㅋㅋㅋ이거 진짜 기름간 사람들 엄청 억울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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