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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명암] 'PO희망' 이상민 감독 “국내 선수들, 오늘처럼만 해주길”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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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4 (일) 19:09

                           

[벤치명암] 'PO희망' 이상민 감독 “국내 선수들, 오늘처럼만 해주길”



 



[점프볼=잠실실내/서영욱 기자] 삼성이 국내 선수의 활약을 앞세워 DB의 연승 행진을 저지하고 플레이오프 희망을 이어갔다. 

서울 삼성은 4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102-87로 승리했다. 이상민 감독은 “(천)기범이, (장)민국이, (이)동엽이까지 세 선수의 활약이 주요했다. 국내 선수들이 200% 활약을 펼쳤다. 선수들이 수비부터 열심히 뛰어줬고 오늘은 우리가 DB의 색깔을 가지고 경기를 한 것 같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상민 감독은 경기 전 강조한 디온테 버튼 수비에 대해 “초반에는 새깅을 하다가 점수가 벌어진 이후부터는 3점을 맞지 않는 수비로 변화를 줬다. 물론 그러다가 습관적으로 3점을 내주기도 했지만, 선수들이 벤치의 주문을 빠르게 인지하고 잘 수행해줬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남겼다. 

오늘 승리로 삼성은 6위 안양 KGC와의 격차가 4경기로 줄었다. 이상민 감독은 “6강 플레이오프가 멀어져가는 느낌이었는데, 오늘 승리로 다시 희망이 생겼다. 앞으로 있을 오리온전, KCC전은 또 다를 것이다. 오늘과 같은 수준의 경기력을 보여준다면 해 볼 만하다고 생각한다. 특히 오늘은 문태영, 김동욱이 빠지고 김태술도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다른 선수들이 잘 메워줘서 승리했다. 이런 흐름을 이어간다면 성과도 더 커지리라 생각한다”며 오늘 승리의 의미와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벤치명암] 'PO희망' 이상민 감독 “국내 선수들, 오늘처럼만 해주길”



 



한편, 13연승에서 연승 행진이 종료된 이상범 감독은 “오늘 경기 전에 우려했던 점이 이런 것이다. 큰 경기 이후에는 집중력이나 경기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이런 건 경험이 쌓여야 해결되는 문제다. 하지만 13연승도 대단한 기록이다. 그만큼 선수들이 잘해왔다는 결과물이므로 이건 칭찬해주고 싶다”며 선수들을 독려했다.

이상범 감독은 “이제 수요일 전자랜드와 경기 이후 다시 주말 연전이 있다. 잘 준비해서 다시 DB만의 농구를 보여줄 계획이다”라며 다음 일정에 대한 간단한 구상을 밝혔다.

#사진=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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