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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헌 11K·선발 전원 안타' LG, 삼성 11-0으로 대파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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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04 (목) 21:44

                           


'정찬헌 11K·선발 전원 안타' LG, 삼성 11-0으로 대파





'정찬헌 11K·선발 전원 안타' LG, 삼성 11-0으로 대파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정찬헌의 위력투를 앞세워 2연패를 끊었다.

LG는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홈경기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11-0으로 완파했다.

LG는 삼성과의 주중 3연전에서 2패 뒤 1승을 거두며 상대 전적에서 3승 3패 균형을 맞췄다. 삼성은 2연승을 마감했다.

LG 선발 정찬헌은 7이닝을 3피안타 2볼넷 1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2승(1패)째를 거뒀다.

11탈삼진은 정찬헌의 한 경기 최다 기록이다.

2008년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에서 LG의 지명을 받으며 프로에 데뷔한 정찬헌은 그동안 불펜 투수로 활약했다.

하지만 지난해 6월 허리 수술을 받은 정찬헌이 연투가 어렵다고 코치진이 판단해 보직을 선발로 전환했다.

LG는 정찬헌이 허리 상태를 관리할 수 있도록 신인 이민호와 번갈아 가며 5선발로 기용하고 있다.

팀의 배려에 보답하듯 정찬헌은 최고의 호투를 펼쳤고, 타선은 선발 전원 안타로 정찬헌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정찬헌 11K·선발 전원 안타' LG, 삼성 11-0으로 대파



LG는 2회 말부터 삼성 선발 백정현을 두들겼다.

박용택의 우전 안타, 유강남의 좌중간 2루타로 계속된 2사 2, 3루에서 이천웅의 1루수 강습 안타로 2점을 선취했다.

3회 말 LG는 크게 달아났다.

1사 1, 3루에서 박용택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1점을 더한 LG는 이어진 2사 1루에서 정근우와 유강남이 연거푸 2루타를 날려 2점을 추가했다.

2사에서 집중력을 이어간 LG는 오지환이 1타점 우전 적시타를 날렸다.

6-0으로 앞선 LG는 4회 말 사실상 승기를 굳혔다.

선두타자 김현수가 중견수 쪽으로 뜬공을 날렸는데, 삼성 중견수 박승규가 타구를 놓쳐 중전 안타가 됐다.

채은성의 강습 타구는 3루수 이원석의 손에 맞고 굴절돼 내야안타로 이어졌다.

로베르토 라모스의 타구를 삼성 외야진이 또다시 시야에서 놓치면서 무사 만루가 됐다.

이때 김민성이 우익수 뒤로 빠지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날렸다.

박용택이 희생플라이에 이어 유강남이 좌월 투런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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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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