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김종원 에디터 = 레스터 시티 클로드 퓌엘 감독이 스완지 시티와의 경기 후 팀 에이스 리야드 마레즈의 팀 이탈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레스터 시티 공격수 마레즈는 지난 1월 31일(현지시간) 종료된 겨울 이적 시장에서 맨체스터 시티로의 이적이 불발되자 레스터 시티 팀 훈련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3일(현지시간)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스완지 시티와의 홈 경기에서 마레즈는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며 결장했고, 팀은 1-1 무승부를 거뒀다.



 



퓌엘 감독은 경기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관심사는 마레즈가 아닌 팀 전체라고 말했다.



 



퓌엘 감독은 먼저 이날 무승부에 대해 “큰 실망이다. 스완지는 수비를 굉장히 잘했다. 우리는 리버풀과 아스널을 상대로 좋은 결과를 낸 팀을 상대로 정말 잘했다. 특히 전반전에는 더 잘했다. 스완지는 단 한번의 찬스만 만들어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좋은 팀 플레이를 보여줬지만, 결정적인 순간 실수를 했다. 전반전에 더 많은 골을 넣었어야 했다”라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그는 마레즈의 이탈에 관한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것도 예상할 수 없다. 가장 중요한 것은 한 선수에 대해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팀 전체를 생각해야 하는 것이다”라며 “오늘 경기 후 나의 관심사는 마레즈가 아니다. 내 관심사는 우리 전체 스쿼드의 선수들이고 그들이 좋은 경기를 펼치는 것이다. 마레즈는 지켜볼 것이다”라고 답했다.



 



한편, 이날 무승부로 승점 1점을 보탠 레스터 시티는 승점 35점으로 8위(9승 8무 9패) 자리를 유지했고, 스완지 시티는 승점 24점을 기록하며 17위(6승 6무 14패)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