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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김강률, 두 번째 2군 경기 등판…2⅔이닝 1실점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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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02 (화) 16:33

                           


두산 김강률, 두 번째 2군 경기 등판…2⅔이닝 1실점





두산 김강률, 두 번째 2군 경기 등판…2⅔이닝 1실점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우완 파이어볼러 김강률(32)이 두 번째 2군 등판에서 투구 수를 늘렸다.

김강률은 2일 경기도 이천에서 열린 퓨처스(2군)리그 kt wiz와의 홈경기에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2⅔이닝 동안 2안타와 1볼넷을 내주고 1실점 했다. 투구 수는 37개였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2군 코칭스태프의 보고를 받은 뒤, 김강률의 1군 복귀 시점을 정할 계획이다.

이날 4회 초에 등판한 김강률은 첫 이닝을 삼자 범퇴로 막았다. 5회 박성현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천성호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윤준혁을 3루수 앞 병살타로 요리했다.

6회에는 흔들렸다. 최태성에게 우전 안타, 김영환에게 좌익수 쪽 2루타를 맞아 1사 2, 3루에 몰렸고 지강혁에게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내줘 1실점 했다.

실점을 허용하긴 했지만, 꽤 긴 이닝을 소화하며 1군 복귀 가능성을 키웠다.

김강률은 2018년 한국시리즈를 준비하다가 아킬레스건을 다쳤다.

2019시즌 재활에 몰두했지만, 한 번도 실전을 치르지 못하고 시즌을 마쳤다.

김강률은 올해 스프링캠프를 정상적으로 소화하고 연습경기에도 등판했지만, 5월 5일 개막 엔트리에서는 제외됐다.

왼쪽 허벅지 통증 탓에 훈련 속도가 더뎠다.

김강률은 5월 30일 문경에서 열린 상무와의 퓨처스(2군)리그 경기에서 올해 첫 공식 경기를 치렀고 1⅔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당시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6㎞였다.

2군 첫 등판에서 공 25개를 던진 김강률은 2일 투구 수를 37개로 늘렸다.

김태형 감독이 결단을 내리면 1군 복귀도 가능하다.

두산 불펜진은 1일까지 평균자책점 7.58로 이 부문 9위로 처졌다. 김강률의 복귀는 두산 불펜진 강화를 위한 지름길일 수 있다.

2군에서 재정비를 하는 이대은(kt)도 2일 경기에 등판해 1이닝을 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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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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