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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김정빈 "군대 밥으로 키운 체격, 평균자책점 '0'의 비결"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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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31 (일) 13:33

                           


SK 김정빈 "군대 밥으로 키운 체격, 평균자책점 '0'의 비결"

"상무에서 규칙적인 생활…몸무게 70㎏대에서 90㎏대까지 늘려"



SK 김정빈 군대 밥으로 키운 체격, 평균자책점 '0'의 비결

(인천=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최하위 SK 와이번스는 최근 이곳저곳에서 희망의 신호를 발견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건 불펜 유망주 김정빈(26)의 성장세다.

만년 유망주 꼬리표를 달고 있던 좌완 불펜 김정빈은 올 시즌 11경기에서 1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책임지며 듬직한 모습을 보인다.

올 시즌 1이닝 이상 던진 SK 투수 중에서 무실점을 기록 중인 이는 김정빈이 유일하다.

김정빈은 호투의 비결을 묻는 말에 "군대에서 먹었던 밥심 때문"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31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홈 경기를 앞두고 "상무 시절 변화된 모습을 보이기 위해 군대 밥을 많이 먹으며 체격을 키웠는데, 효과를 보는 듯하다"고 말했다.

김정빈은 2018년 상무에 입단하기 전까지 몸무게가 70㎏대 초반에 불과했다.

비교적 큰 키(181㎝)를 가진 운동선수라는 점을 고려하면 체격 조건은 썩 좋지 않았다.

김정빈은 "먹는 것을 안 좋아해 몸무게가 많이 나가지 않았다"고 말했다.

SK 김정빈 군대 밥으로 키운 체격, 평균자책점 '0'의 비결

그는 상무 입단 후 체격 문제를 개선하겠다는 뚜렷한 목표를 갖고 노력했다.

그는 "군대 밥을 많이 먹고 웨이트 훈련에 많은 시간을 썼다"며 "의외로 군대 밥이 맛있었다"며 웃었다.

두 시즌 동안 규칙적인 생활을 한 김정빈의 몸무게는 90㎏을 돌파했다.

올해 건장한 모습으로 SK에 돌아온 김정빈은 많은 것이 달라져 있었다.

특히 볼 끝의 힘이 그랬다. 주변에선 직구가 묵직해졌다고 평가했다.

김정빈은 "체력과 볼 끝이 살아나면서 자신감이 붙었다"며 "이런 과정이 좋은 효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군대 자랑을 해달라'는 말에 "상무의 시스템이 운동선수에게 이상적인 것 같다"며 "마음만 먹으면 크게 성장할 수 있는 곳"이라고 말했다.

김정빈의 친동생이자 키움 히어로즈 투수인 김정인 역시 형의 추천을 받고 현재 상무에서 군 복무를 하고 있다.

다만 김정빈은 '선수로서 개선의 필요성을 느낀다면 다시 입대할 수 있겠느냐'라는 취재진의 짓궂은 질문엔 웃으며 고개를 저었다.

그는 "여기서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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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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