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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6경기서 5명…디펜딩 챔프 전북 '레드카드 주의보'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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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31 (일) 07:11

                           


올해 6경기서 5명…디펜딩 챔프 전북 '레드카드 주의보'

최근 리그 2경기 연속 퇴장 발생…연승 상승세 발목



올해 6경기서 5명…디펜딩 챔프 전북 '레드카드 주의보'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2020시즌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개막 이후 3연승을 이어오다 첫 패배를 당한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에 '레드카드' 주의보가 내려졌다.

전북은 30일 강원 FC와의 대결까지 이번 시즌 K리그1 4경기를 치른 가운데 유일하게 두 번의 퇴장을 기록한 팀이다.

24일 대구FC와의 3라운드에서 공격수 조규성이 두 장의 경고로 퇴장당했고, 30일 강원과의 4라운드에서는 수비수 홍정호가 한 번의 파울로 곧장 레드카드를 받았다.

퇴장이 한 차례 나온 팀도 수원 삼성과 대구뿐이라 전북의 초반 레드카드 두 장은 더욱 크게 다가온다.

대구와의 경기 땐 후반 1분 무릴로, 후반 24분 조규성의 연속 골로 이미 승기를 잡은 가운데 추가 시간에 10명이 돼 승부에는 영향을 끼치지 않았지만, 조규성이 K리그1 데뷔골의 상승세를 이어갈 기회를 스스로 걷어찬 셈이라 아쉬움을 남겼다.

조규성이 이탈한 채 나선 강원과의 경기에서는 너무 이른 전반 15분 중앙 수비에 구멍이 나면서 조제 모라이스 감독의 전술 운용에 상당한 차질을 빚었다.

전북은 최전방에 내세운 벨트비크 쪽으로 초반 공격을 집중하며 골을 노렸는데, 홍정호의 퇴장 이후 수비 만회를 위해 벨트비크를 빼고 김민혁을 투입하며 전략을 수정해야 했다.

18분 동안 팀에서 나온 3개의 슈팅을 책임진 벨트비크의 부재 속에 전북은 전반 고무열에게 결승 골을 내주고 0-1로 져 개막 3연승 행진을 멈췄다.

홍정호의 반칙은 백패스 처리 실수로 워낙 결정적인 실점 위기를 맞았을 때라 어쩔 수 없는 측면도 있었지만, 경기 방향을 좌우할 만한 변수가 된 건 부인할 수 없다.

K리그뿐만 아니라 이번 시즌 전북의 전체 경기를 봐도 퇴장은 가벼이 넘길 수 없는 요소다. 6경기 중 4경기에서 퇴장 선수가 나왔고, 총 5명이나 된다.

전북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중단되기 전 2경기 모두 퇴장을 기록했다.

2월 12일 요코하마 마리노스(일본)와의 올해 첫 공식 경기에선 손준호와 이용이 연이어 경고 누적으로 퇴장, 막판에는 9명이 뛴 끝에 1-2로 졌다.

손준호와 이용 없이 나선 3월 4일 시드니 FC(호주)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는 최보경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를 떠안은 이후 실점, 결국 2-2로 비겨 ACL 2경기 무승에 그쳤다.

강원전 패배에도 리그 선두를 지켜낸 점은 전북으로선 다행이지만, 잇단 퇴장은 팀의 전술과 선수들의 체력, 분위기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는 만큼 한 번쯤은 짚고 넘어가야 한다. 순위 다툼이 본격화할 때 발생하면 치명타로 돌아올 수도 있다.

모라이스 감독도 잦은 퇴장에 대해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진단하며 "좋아지기 위해 노력 중이고, 더 노력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홍정호의 공백 속에 전북은 6일 FC 서울과의 K리그1 5라운드 원정 경기를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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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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