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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실점' KIA 전상현 "마무리투수가 꿈…오승환 선배처럼"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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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27 (수) 18:33

                           


'무실점' KIA 전상현 "마무리투수가 꿈…오승환 선배처럼"



'무실점' KIA 전상현 마무리투수가 꿈…오승환 선배처럼

(수원=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불펜의 핵심으로 자리 잡은 우완 투수 전상현(24)이 오승환을 롤모델로 꼽으며 마무리투수의 꿈을 키우고 있다고 밝혔다.

전상현은 27일 경기도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kt wiz와 경기가 열리기 전 인터뷰에서 "9회에 오르는 게 꿈이기는 하다"며 마무리투수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언젠가는 마무리투수가 되겠다는 포부는 있지만, 지금은 "어떤 보직이든 열심히 하려고 한다"는 생각이다.

전상현은 올 시즌 KIA의 필승조로서 경기 후반부에 팀의 리드를 지키는 역할을 수행 중이다.

활약은 눈부시다. 전상현은 올 시즌 9경기에서 11이닝을 던지며 실점을 한 점도 하지 않았다. 안타는 4개, 볼넷은 3개만 허용했다.

비결은 공격적인 투구다.

전상현은 "서재응 투수코치님도 피하지 말고 자신 있고 과감하게 승부를 보라고 조언해주신다. 필승조의 박준표 형도 항상 자신 있게, 피하지 말고 공을 던지라고 조언을 많이 해주신다"고 말했다.

맷 윌리엄스 KIA 감독도 전상현에 대해 "공격적인 투구로 좋은 모습을 보인다. 자기가 가진 구종을 다 던지는데, 직구와 변화구가 좋다"고 칭찬했다.

전상현에게 공격적인 투구로 영감을 준 선수는 국내 최다 세이브(277개) 기록을 보유한 '끝판대장' 오승환(삼성 라이온즈)이다.

전상현은 "어릴 때부터 롤모델이었다. 공격적인 투구를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오승환 선배처럼 마무리투수가 되고 싶은 꿈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작년부터 감독님, 코치님이 저를 믿어 주셔서 최대한으로 노력하니 자신감이 생겼다"며 활약을 이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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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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