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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벤토 입단' 사냐 "구단의 간절함에 입단 결정"

입소전 Soccer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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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4 (일) 00:00

수정 2

수정일 2018.02.04 (일) 00:38

                           

베네벤토 입단' 사냐 구단의 간절함에 입단 결정



 



"비즈니스적 마인드가 아니었다. 그들은 내 심장과 영혼을 울렸다"



 



[골닷컴] 박문수 에디터 = 무적 신세에서 이제는 베네벤토의 새로운 측면 수비수로 자리 잡은 바카리 사냐가 여러 클럽의 구애를 뿌리치고 베네벤토행을 택한 이유를 밝혔다. 사냐는 베네벤토의 간절함이 그의 이탈리아 입성을 이끌었다고 강조했다.



 



사냐는 3일(현지시각) 이탈리아의 '디마르지오닷컴'에 실린 인터뷰를 통해 베네벤토 입단 소감과 이적 배경을 밝혔다. 인터뷰에서 그는 "지난 몇 달 동안 잉글랜드와 프랑스 그리고 스페인과 터키 클럽과 같은 탑리그 팀들로부터 영입 제의를 받은 적이 있다. 이탈리아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그들은 나와 가족들이 만족할만한 제의를 하지는 않았다"고 운을 뗀 뒤, "(당시에는) 재정적인 문제를 이유로 베네벤토행을 택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베네벤토가 내게 실속있는 제의를 했기에, 베네벤토행을 택했다"며 베네벤토 이적 배경을 밝혔다.



 



이어서 그는 "지난 몇 년 동안 최고 수준의 팀에서 내 커리어를 보냈다. 그러나 이제는 (약자인) 베네벤토가 내게 구단과 함께 아름다운 역사를 쓸 기회를 줬다. 지금의 축구계는 비즈니스적인 성격이 강하다. 반면 베네벤토는 내게 그들의 마음과 영혼을 보여줬다"며 새 소속팀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사냐는 2016-2017시즌을 끝으로 이번 겨울 이적시장이 끝날 때까지 줄곧 무적 신세였다. 무려 반 년이란 시간 동안 사냐는 새로운 행선지를 찾지 못하고 방황했다. 맨체스터 시티와의 계약 기간 만료 후 자유계약신분이 된 사냐는 여러 클럽으로부터 입단 제의는 받았지만 만족감을 채우진 못했다. 



 



그러던 중 사냐는 지난 3일 베네벤토 입단을 확정지었다. 베네벤토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베테랑 수비수 사냐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19년 6월까지다. 일단 사냐는 베네벤토와 6개월 계약에 서명했다. 그리고 그는 자동으로 1년 연장 계약 옵션을 맺기로 합의했다.



 



옥세르에서 아스널로 이적한 2007년부터 사냐는 줄곧 강팀에서만 활약했다. 2014년까지는 아스널에서 그 이후에는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하며 프리미어리그에서만 10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그랬던 사냐의 베네벤토행은 의외의 결정이었다. 



 



사냐가 베네벤토행을 택한 이유는 구단의 간절함 때문이다. 사냐에 대한 구애는 있었지만, 사냐 말대로 베네벤토가 가장 적극적이었고 진실했다. 이적 시장 막판까지 베네벤토는 사냐 영입을 위한 구애에 나섰다. 그리고 여러 차례 줄다리기 끝에 사냐는 베네벤토의 구애를 받아 들이며 이탈리아에 입성했다.



 



베네벤토로서는 사냐와 같은 베테랑이 필요하다. 올 시즌 베네벤토는 세리에A 리그 테이블 맨 아래에 위치했다. 2승 1무 19패, 너무나도 초라한 성적이다. 자연스레 팀 사정 역시 좋지 않다. 세리에A 개막 이후 줄곧 연패 수렁에 빠졌고 지난해 12월 밀란과의 맞대결 2-2 무승부 전까지는 리그 전패를 기록 중이었다. 이를 의식한 탓인지 베네벤토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대대적인 선수 영입에 나섰다. 그 첫 번째는 산드루였다. 이번에는 사냐까지 품으며 후반기 도약을 준비 중이다.



 

댓글 1

상사 항상양지로가자

2018.02.04 02:06:38

ㅋㅋㅋㅋㅋㅋㅋ뭐 얼마나 달라질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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