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부천/이원희 기자] 박지수가 KB스타즈의 승리 발판을 마련했다.



 



KB는 3일 부천 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 KEB하나은행전에서 27점 17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4쿼터 종료 직전 엄청난 활약으로 팀을 위기에서 구해내더니 연장에서는 승리 계단을 쌓았다. KB는 이날 승리로 4연승에 성공했다. 선두 우리은행을 2.5경기차로 쫓았다.



 



KB는 3쿼터 점수 59-67로 뒤처졌다. 외국선수 둘이 뛸 수 있는 구간에서 다미리스 단타스가 모니크 커리가 동반 부진했다. 하지만 4쿼터 박지수가 KB를 살려냈다. 박지수는 4쿼터에만 10점 5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박지수의 활약 덕분에 KB는 조금씩 점수차를 좁혔고, 4쿼터 종료 직전에는 단타스가 81-81 동점을 만드는 득점을 올렸다.



 



연장에서도 박지수의 활약이 계속됐다. 연장에서 박지수는 6점 4리바운드를 기록. 박지수는 연장에서 결정적인 리바운드와 득점을 쌓았다. 과감한 골밑 공격으로 자유투로 획득했다. KB는 종료 직전 해리슨의 득점인정반칙으로 점수 90-91 패배 위기에 몰렸지만, 강아정이 극적인 버저비터 3점슛을 터뜨려 역전극을 완성했다.



 



이날 박지수를 비롯해 단타스가 24점 1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주장 강아정은 3점슛 3개, 9점으로 활약했다. 2위 KB는 4연승에 성공하면서 1위 우리은행을 2.5경기차로 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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