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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규? 양효진? V-리그 최초 1000블로킹의 주인공은 누구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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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3 (토) 23:16

                           

[더스파이크=정고은 기자] 최초의 1000블로킹 주인공은 누가 될까.



 



기록은 언젠가 깨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최초’는 다르다. 영원히 남는다. 그리고 여기 최초에 도전하는 선수들이 있다. 바로 KB손해보험 이선규와 현대건설 양효진이 그 주인공. 미들블로커로서 영광스러운 1000블로킹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선규? 양효진? V-리그 최초 1000블로킹의 주인공은 누구



 



우선 지난 2016년 12월 21일 V-리그 최초 블로킹 900개 고지를 밟았던 이선규는 어느덧 1000블로킹에 단 다섯 개만을 남겨두고 있다.



 



1981년생인 이선규는 올해 한국나이로 38살이 됐다. 하지만 여전히 건재함을 과시중이다. 세트 당 0.495개의 블로킹을 잡아내며 이 부문 4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지난 해 11월 22일에는 통산 10번째이자 미들블로커로서는 처음으로 3000득점을 돌파했다.



 



매 순간 V-리그 블로킹의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는 이선규. “1000블로킹을 의식하지 않는다면 거짓말이다”라고 속내를 밝힌 그는 “내 주 임무가 블로킹이기 때문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그렇지만 욕심을 부린다고 잘 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차분히 노력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선규? 양효진? V-리그 최초 1000블로킹의 주인공은 누구



 



대기록을 앞두고 있는 건 양효진 역시 마찬가지. 현재 누적 블로킹 득점에서 997점을 기록하고 있다.



 



2007~2008시즌 프로무대에 뛰어들었던 양효진. 데뷔시즌 세트 당 0.573개의 블로킹을 잡아내던 그는 매 시즌을 거듭하면서 위력적인 선수가 됐다. 양효진은 2009∼2010시즌부터 8시즌 연속 ‘블로킹의 여왕’ 타이틀을 놓치지 않았다. 2013~2014시즌에는 세트 당 1개가 넘는 블로킹을 기록하기도 했다. 



 



예전 한 인터뷰에서 양효진은 “블로킹은 나에게 배구 선수로서 존재의 이유다. 양효진=블로킹 등식을 성립시키고 싶다”라고 말한 바 있다. 그리고 이제는 통산 1000블로킹을 앞두고 있다.



 



일정상으로는 이선규가 유리하다. 3일 한국전력전을 앞두고 있다. 남자부 한 경기 최다 블로킹 기록(11개·공동 1위) 보유자이기도 한 그가 몰아치기를 한다면 첫 1000 블로킹의 금자탑을 쌓을 수 있다.



 



하지만 개수로 보면 양효진이 앞선다. 단 세 개만을 남겨두고 있는 양효진은 오는 6일 IBK기업은행과 일전을 기다리고 있다. 참고로 올 시즌 양효진은 세트 당 0.881개의 블로킹을 기록하고 있다.



 



이선규 혹은 양효진. 과연 누가 영광스러운 1000블로킹 고지를 선점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_더스파이크 DB(문복주 기자)



<저작권자 ⓒ 더스파이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댓글 1

상사 항상양지로가자

2018.02.04 02:13:37

양효진이 먼저 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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