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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최준용 공백 잊게한 SK 루키 안영준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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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3 (토) 18:32

                           

[투데이★] 최준용 공백 잊게한 SK 루키 안영준



프볼=잠실학생/김찬홍 기자] 최준용(오른 무릎 내측 인대 손상)의 빈자리는 안영준(22, 195cm)이 완벽히 메웠다.


 


서울 SK는 3일 서울잠실학생체육관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맞대결서 98-91로 승리했다. 안영준은 11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감초 역할을 해냈다.


 


경기 후 안영준은 “부상자들이 플레이오프 때 합류한다. 그전까지 남아있는 선수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감독님이 경기에 앞서 수비에 집중하자고 말씀하셨는데 1쿼터부터 수비가 잘 되면서 경기가 잘 풀렸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루키 안영준은 이번 시즌 29경기에 나서 평균 6.41득점 3.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유력한 신인왕 후보 중 한 명이다. 안영준은 코트 밖에서 최부경으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안영준은 “(최)부경이형이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내가 신인이다보니 경기서 놓치는 부분이 많은데 경기 후에 부경이 형이 옆에서 많은 얘기를 해준다. 경기에 집중하지 못하면 경기 중에도 많은 얘기를 해준다”며 최부경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번 경기서 찰떡 궁합을 자랑한 헤인즈에게도 감사함을 표했다. 안영준은 “헤인즈에게 많이 혼나기도 한다”며 웃으면서 “레이업이나 자유투 등 공격 시도 때 확실히 성공하는 노하우를 가르쳐 준다. 헤인즈가 경기 내내 많은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대학 시절 많은 활동량을 갖추며 속공서 장점을 보인 안영준은 프로서 더욱 강해진 모습으로 데뷔 시즌을 치르고 있다. 안영준은 “이렇게 경기를 많이 소화할 줄 몰랐다”며 “신인다보니 팀에서 할 수 있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한다. 옆에서 형들이 많이 도와주고 있다. 내가 가진 강점을 바탕으로 팀이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얘기했다.


 


허훈, 양홍석과 함께 신인왕 3파전을 펼치고 있는 안영준은 “(허)훈이가 다쳤는데 빨리 나았으면 좋겠다. 신인왕 경쟁을 끝까지 즐기고 싶다. 신인왕에 욕심이 나긴 하지만 더욱 잘해야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공수에서 내 스스로 더욱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며 신인왕 욕심을 숨키지 않았다.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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