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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이민호, 5⅓이닝 데뷔 선발승…채은성은 결승 투런포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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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21 (목) 21:33

                           


LG 이민호, 5⅓이닝 데뷔 선발승…채은성은 결승 투런포



LG 이민호, 5⅓이닝 데뷔 선발승…채은성은 결승 투런포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우완 새내기 투수 이민호(19)가 첫 선발 등판에서 프로 통산 마수걸이 승리를 따냈다.

이민호는 2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삼성 라이온즈 타선을 상대로 5⅓이닝 동안 단 1안타만 맞고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팀의 2-0 승리로 이민호는 데뷔 3경기 만에 첫 승리를 수확했다.

휘문고를 졸업한 이민호는 연고 1차 지명 신인으로 계약금 3억원을 받고 트윈스 유니폼을 입었다.

스프링캠프에서부터 눈도장을 찍었고, 정규리그 개막 후 구원으로 2경기에 등판해 4이닝, 평균자책점 0을 기록하고 선발의 기회를 얻었다.

이민호는 이날 최고 시속 151㎞의 빠른 볼과 145㎞에 이르는 컷 패스트볼로 삼성 타선을 무력화했다.

간간이 섞어 던진 커브와 포크볼로 볼 배합을 다양하게 채웠다.

이민호는 2회 선두 이학주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견제구로 아웃 카운트를 잡아내는 능력도 선사했다.

이민호에게 안타를 뽑은 이는 1회 우전 안타를 친 구자욱뿐이었다.

류중일 LG 감독은 직접 더그아웃 바깥으로 나가 선발의 임무를 깔끔하게 마치고 돌아오는 이민호에게 갈채를 보내고 격려했다.

이민호에 이어 김윤식(6회), 정우영(6회)이 무실점 투구를 이어갔고, 이상규가 9회 등판해 첫 세이브를 거둬들였다.

타석에서는 3번 타자 채은성의 한 방이 승패를 갈랐다.

채은성은 1회 1사 2루에서 삼성 선발 원태인의 빠른 볼을 퍼 올려 왼쪽 펜스를 까마득히 넘어가는 결승 투런포를 쐈다.

LG 박용택(41)은 4회 좌중간 안타로 이승엽(4천77루타), 양준혁(3천879루타)에 이어 역대 3번째로 3천600루타를 달성했다.

삼성은 9회 무사 1루에서 이원석의 유격수 병살타로 마지막 기회를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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